동백패스 시민 25만여 명 이상 가입… 73.5% 긍정적
부산시 대중교통 관련 시민인식 조사 결과, 동백패스·어린이요금 무료화 정책·수요응답형 버스(타바라) 모두 시민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정책효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7일간 실시한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장려하고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의 추진력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시 거주 중인 18세 이상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대중교통 시민인식 조사개요>
(기간) '23.10.11(수)∼10.17(화), 7일간
(대상) 부산시 거주중인 18세 이상 시민 1,000명(온라인 설문)
(오차)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3.1%p
(표본) 주민등록인구통계(행정안전부) 활용 성·연령·지역에 따라 제곱근 비례배분
조사 항목은 동백패스, 어린이요금 무료화,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 등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의 선도과제별 인지도 및 정책효과 등으로,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동백패스'에 대한 시민 인지도는 85.4%, 정책효과(대중교통 활성화) 긍정 부문은 57.8%로 나타나 시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특히, '동백패스 이용 의향'에 대해선 시민의 73.5%가 긍정(이미 이용중 15%, 이용의향 있음 58.5%), 26.5%가 부정 의견을 드러내 대체로 만족하는 의견으로 나타났다.
다음, '어린이 요금 무료화'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63.9%, 정책효과(대중교통 활성화) 긍정 부문은 46.3%로 나타났다.
마지막,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 시민 인지도는 40.6%, 정책효과(교통문제 해소) 긍정 부문은 52.5%로 응답했다.
정임수 시 교통국장은 “지난 3월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이 발표한 이후 동백패스, 어린이요금 무료화 등 시민친화적 교통정책이 우리시를 중심으로 서울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 7월 전국에 도입될 케이(K)-패스와의 연계는 국토부와 순조롭게 계속 진행해, 시민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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