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하 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 발주부서와 지역 IT/SW기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28일 대구시청(별관)에서 열었다.

이 간담회는 대구시의 2018년 공공정보화사업 발주계획에 대한 정보를 사전 안내하고 공공정보화사업에 관심있는 지역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했다.

시 본청 8개 부서, 상수도사업본부, 8개 구·군,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시설공단 등에서 2018년 정보화사업 계획의 전반적인 내용과 규모 등을 소개하고 공공정보화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 및 답변 형태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다수의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서 대규모 정보화사업이 추진되고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개소가 예정되면서 공공정보화사업 참여에 대한 수요는 높아졌으나, 여전히 정보화사업 및 사업담당자 등에 대한 정보 파악이 어렵고 공공기관에 대한 접근 창구가 없어 공공의 문턱이 높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이에 대구시 공공정보화사업 추진부서에서는 향후 정보화사업 기획시 지역기업들의 아이디어 및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역기업들과 정보화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 및 지역 기업과의 협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대구시는 금번 간담회에서 지역 IT/SW기업들이 이구동성으로 요청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정보화사업 발주부서와 지역기업과의 간담회를 연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진현 대경ICT산업협회장은 “지역의 IT/SW기업들은 공공정보화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며 공공사업 참여를 발판으로 삼아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역량강화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금번 간담회와 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대구시가 지역기업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