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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포항본부, 최근 이슈 점검과 지역경제의 대응 방향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23일 최근의 대중 리스크 관련 주요 이슈 점검과 지역경제의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최근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의 경제적 대응조치가 두 달 이상 지속되고 국내 경제의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점에 비추어 중국의 대응조치가 확대될 경우 경북동해안지역의 주요 산업 등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향을 모색했다.
주요 부문별 대중국 리스크 점검을 한 바에 따르면 중간재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이 2013년 이후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홍색 공급망(Red Supply Chain) 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저부가가치 중간재는 물론 향후 고부가가치 중간재의 수출도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했다.
국내 여행업계의 대중국 의존도도 높아짐에 따라 중국 측의 단체 관광객 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 등이 지속될 경우 흑자를 기록하던 대중국 여행수지의 적자 전환은 물론 전체 여행수지의 적자가 심화될 것으로 점쳤다.
중국의 외자기업 우대 축소, 가공무역 규제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중국 직접투자가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고 중국의 대한국 직접투자도 2017.1/4분기 들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사드 관련 대응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중국 직접투자는 물론 중국자본의 신규 유입 감소, 기유입된 자본의 유출 가능성도 일각에서는 제기했다.
최근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의 경제적 대응조치가 두 달 이상 지속되고 국내 경제의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점에 비추어 중국의 대응조치가 확대될 경우 경북동해안지역의 주요 산업 등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향을 모색했다.
◆ 주요 부문별 대중국 리스크 점검
중간재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이 2013년 이후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홍색 공급망(Red Supply Chain) 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저부가가치 중간재는 물론 향후 고부가가치 중간재의 수출도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했다.
국내 여행업계의 대중국 의존도도 높아짐에 따라 중국 측의 단체 관광객 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 등이 지속될 경우 흑자를 기록하던 대중국 여행수지의 적자 전환은 물론 전체 여행수지의 적자가 심화될 상황에 처해있다.
중국의 외자기업 우대 축소, 가공무역 규제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중국 직접투자가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고 중국의 대한국 직접투자도 2017.1/4분기 들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사드 관련 대응조치가 장기화 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중국 직접투자는 물론 중국자본의 신규 유입 감소, 기유입된 자본의 유출 가능성도 일각에서는 제기했다.
◆ 대중국 리스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철강업의 경우 중국의 공급과잉 축소 노력과 국제 강재 시황 개선 등으로 업황이 호전되고 있는 데다 지역 철강업계의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지 않음에 따라 사드 문제로 인한 직접적 영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역 철강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2017.3월 대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4.3%, 전월대비 15.4% 증가
중국내 철강제품 수요가 증가할 전망인 데다 경북동해안지역 철강금속제품의 대중국 수출비중도 13.7%(2016년 기준)로 그다지 높지 않은 수준이다.
아울러 대중국 수출 비중이 낮은 경주지역내 자동차부품 업체 등의 경우에도 사드 문제와 관련한 직접적인 영향은 앞으로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 2017.3월 대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8% 증가한 반면 전월대비 15.7% 감소
3월중 중국 내에서 확산되었던 현대·기아차 불매운동으로 수출에 일부 영향이 있었더라도 대부분의 지역내 부품업체는 내수용 부품을 공급함에 따라 피해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일시적으로는 지역 관광업계의 부진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최근 수년간 지역 관광산업 부진의 근본적인 요인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부족 등 지역 자체 요인에 기인하는 점에 비추어 장기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16년중 경주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대부분이 내국인(94.8%)인 가운데 중국인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 지역경제의 대응 방향
중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경북동해안지역의 철강금속제품 제조업은 새로운 수요기반 창출, 수출시장 및 생산기지 다변화, ODA와의 연계 및 글로벌 네트워크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지역 관광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경북동해안지역만의 독특한 여행상품 개발, 관광객 수용환경 개선 등을 통한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외국인 방문객의 다변화 등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경북동해안지역이 중간재 중심의 생산기반에 기초하고 있어 사드로 인한 영향은 적으나 지역내 소비재 산업의 향후 피해 발생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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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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