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반전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로 도약준비!
철강과 운송, 무역 등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국내 조선산업의 침체로 적자를 이어가던 동국제강이 2016년 순익은 물론 큰 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실적발표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 2014년부터 2924억, 237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다가 지난해는 707억의 흑자를 냈다. 이와함께 영업이익에서는 2014년 203억의 적자를 기록 후 1694억의 흑자에 이어 지난해에는 2565억의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강의 최근 3년간 연결매출액은 6조685억, 5조 2663억, 5조 65억원으로 하강세이나 이는 세계적인 조선경기 침체와 맞물려 있는데다 내실을 다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이 기업은 물론 국내 철강업체들의 원.부재료비 등의 원가비중이 85%를 넘어서게 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 등의 판매관리비에서 우위에 있는 중국과 인도 등 제철강국들에게는 품질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특히 동국제강은 지난 2014년 이후 매출원가의 비중이 90.3%와 90.4%, 지난해에는 86.9%로 낮아지기는 했으나 조선에 사용되는 포항에 소재한 후판1~2공장의 가동 중단 후 점점 개선되는 수치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이 6조5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2년 착공, 지난해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브라질 CSP일관제철소가 정상화 될 경우 2억 인구의 자국내 뿐만 아니라 남미공동시장체인 메르코수르(MERCOSUR)의 5억의 큰 시장이 있어 미래가치가 돋보인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