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산업 여건변화 & 국내 관련업 대응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25일 주간 경제 다이제스트를 통해 최근 중국 관련 철강산업의 여건변화와 이에 대응할 국내 관련 업종의 대응해야할 시사점을 발표했다.
특히 한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3/4분기중 중국의 철강수입 량이 전년동기 대비 14.2%가 급증하는 반면 수입액면에서는 17.6%가 감소하는 등의 측면에서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중FTA 발효를 계기로 중국의 대 한국 투자확대와 유통망 등을 강화할 경우 저가 철강재 수입이 더욱 급증할 우려가 있어 이에따른 시장 잠식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한계가 있음을 전망했다.
다음은 한은 포항본부가 발표한 주요 내용이다.
최근 포항경제는 주력산업인 철강부문이 세계적인 공급과잉지속, 중국의 성장둔화 및 성장패러다임 변화, 저가수출공세 강화에 따른 국내시장의 잠식 심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대미 강관수출 부진,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여건의 악화가 중첩되면서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철강산업은 전후방 산업연관효과가 큰 국가 전체 제조업의 근간인 기초소재산업으로서 수요산업의 성장(양적), 생산구조변화(질적)에 의해 수요구조가 결정되는데 향후 포항경제가 위기국면에서 벗어나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 지역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여 지역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과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도 긴요하다.
이에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는 향후 몇 차례에 걸쳐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산업도시 포항의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가늠하고, 지속가능한 실천적 성장전략을 순차적으로 제시*한다.
[최근 세계 및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동향과 전망]
① 세계 철강산업 :
세계 철강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등 신흥국의 생산능력 확대와 수요침체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세계 조강생산능력은 23.5억톤, 생산은 16.6억톤으로 과잉설비가 7억톤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중국의 과잉설비가 절반 이상(4억톤)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세계철강수요는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 및 경제성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철강수요 급감(중국수요 증가율: ‘11 9.1% → ‘12 2.9% → ‘13 11.4% → ‘14 △3.3% → ‘15 △3.5 )으로 1% 미만의 증가율(‘11 7.9% → ‘12 2.0% → ‘13 6.2% → ‘14 0.7% → ‘15 △1.7)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 공급과잉 및 수요정체로 철강의 국제가격은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향후 세계 철강수요는 저성장기가 중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진국 성장 둔화, 개도국 수요 확대 등 양극화 현상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 조강생산능력은 2014년 현재 이미 세계철강협회의 2020년 세계철강수요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2012년~2020년중 연평균 설비능력 증가율은 16.8%로 나타나 공급과잉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② 국내 철강산업 :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중국의 수요증가 등에 대응하는 대형 설비투자가 이루어졌으나, 금융위기 이후에는 수요부진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수요와의 갭(gap)이 확대되어 공급과잉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내수는 주요 철강 수요산업인 건설 침체, 자동차‧조선의 생산둔화로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은 중국산 철강의 지속 증가, 소비구조 다양화로 증가(수입비중, 수입/내수 : ’11 41.0% → ’12 38.3% → ’13 37.5% → ‘14 40.9%)하는 반면 수출은 글로벌 경쟁심화로 정체(수출량, 백만톤 : ’11 29.1 → ’12 30.5 → ’13 29.2)되고 있어 교역수지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또한 경영측면에서도 산업내 업종간 수익률의 격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14년 기준 일관제철 2개사(포스코, 현대제철)의 영업이익률(‘12 7.4% → ’13 6.8% → ‘14 8.4%)은 8.4%인 반면, 2개사를 제외한 기타 업체의 영업이익률(‘12 2.8% → ’13 2.1% → ‘14 1.3%)은 1.3%로 매우 낮은 수준에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의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품질, 가격 및 납기 경쟁력 측면에서 중국과 비교해 보면 봉강, 선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중국 대비 경쟁우위에 있으나 그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중국 대형 철강업체의 제품과 비교할 경우 격차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출입의 경우 수출시장에서는 일본,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수입측면에서는 중국산 철강재의 수입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수출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철강재에 대한 수입규제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 이후 총 83건의 수입규제중 2012~14년의 3년간 44건이 신규로 발생하였으며 금년 상반기 기준으로 14개국 61건이 규제/조사중에 있다. 특히 이러한 수입규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권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개도권까지 확산되고 있다.
또한 반덤핑(AD)이 대부분이나 세이프가드(SG)도 증가 추세에 있어 글로벌 철강재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입의 경우에는 국내 공급여력 확대 및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일정 규모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무차별적 수출 확대 및 고착화에 주로 기인하며 국내 철강산업에 어려움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전망을 살펴보면, 국내 철강수요의 경우 1~2%대의 낮은 성장률(철강수요 증가율 : ’80년대 13.7% → ’90년대 6.0% → ’00년대 3.2% → ’11~’14 1.5%)이 예상된다. 최근 호황을 보이고 있는 건설부문의 철강소비는 둔화/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그 외의 철강수요산업의 생산활동도 낮은 증가율이 전망된다. 또한 소재대체에 의한 철강투입 원단위의 감소도 철강수요의 감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 구조 전망
설비능력의 경우 현재 8,740만톤 수준에서 2020년에는 9,450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계획(판재류 : 현재 설비수준 유지, 봉형강류 : 합리화(철근), 신설투자(선재) 등으로 증가)되었으나 최근의 공급과잉 심화 등으로 설비투자 계획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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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설비능력
(2012~2020) |
설비능력 증가율(2012~
2020)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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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체 |
3억 3,200만톤 |
16% |
설비용량의 증가는
2013년 5800만톤
2014년 4,700만톤
2015년
1억 500만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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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27% |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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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시아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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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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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
12% |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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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
11% |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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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
9% |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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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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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FTA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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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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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소비 투자전망(자료 OECD, 산업연구원)
[철강산업의 위상과 특성]
이와 같은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라 2014년 기준 철강산업의 산출액은 82.1조원, 부가가치액은 20.1조원으로 국내 전체 산업생산에서 6.2%(비철, 조립금속 포함시 14.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 이후에는 생산(‘10년 7.0% → ’12년 6.9% → ‘14년 6.2%) 및 부가가치(‘10년 2.2% → ’12년 2.0% → ‘14년 1.9%)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철강산업의 위상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
한편, 철강산업은 전후방 산업연관효과가 큰 기초소재산업이라는 특성상 철강의 수요는 주요 수요산업의 변화에 의해 결정된다. 즉, 철강산업의 수요구조는 수요산업의 성장(양적), 생산구조변화(질적)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수요산업(최종재, 중간재)의 생산성, 효율성, 가공성에 대응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요산업의 제품구조, 제조방식, 경쟁력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철강은 공정변화 주기가 가장 길고 공급자간 경쟁이 치열한 장치/자본집약형 산업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보수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며 위기 시에 설비 폐쇄나 해외이전이 자유롭지 못해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철강산업 발전동인과 제약요인]
① 발전동인 :
철강은 기초소재 산업으로 중간재인 금속가공제품, 최종재인 전기기기, 정밀기계, 일반기계, 자동차, 조선, 철도, 항공, 가전 등 다양한 전방산업의 생산과 해외로의 직‧간접 수출에 의해 그 수요가 결정된다.
따라서 향후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과의 동반 성장전략이 주요하며 부품(조립금속), 수송기계 등 새로운 수요산업의 성장 및 건설, 민간-건축 회복도 필요하다. 또한 주요 산업의 철강소비 비중 변화, 즉 수요 다양화, 소재 다양화의 요구에 대한 적기의 대응전략 수립도 필요하다.
공급측면에서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설비효율성을 증대시키면서 가동률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품목별 가동률 및 국제경쟁력 격차, 공급구조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를 통해 효과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② 제약요인 :
우리나라의 철강수급에서 차지하는 수출입 비중을 살펴보면 내수대비 수입비중이 24.1%, 생산대비 수출비중이 42.7%(‘15.1~9월기준)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는 대외 여건에 의한 변동성을 높여 경영 안정성의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으며 수출입이 국내 수급의 보완이 아닌 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출측면에서는 한중일 수출시장 경쟁심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으로 시장차별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입측면에서는 저가 일반강재와 특수강재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정책과제와 시사점]
① 주요과제 :
첫째, 소재의 소비는 주로 수요산업의 변화에 의해 결정된다. 최종재의 변화는 중간재, 기초소재산업의 생산활동에 영향을 미치며 최종제품의 제품/공정 변화에는 수개월~3년이 걸리는 반면 철강 등 기초소재의 생산방식, 설비능력의 변화에는 10~30년 이상이 소요된다. 따라서 수요산업과 소재산업간의 time lag 극복을 위한 효율적인 생산방식, 설비능력의 변화가 필요하다.
둘째, 철강의 경우 수요산업의 성장(양적), 생산구조변화(질적)에 의해 수요구조가 결정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수요산업(최종재, 중간재)의 생산성, 효율성, 가공성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요산업의 제품구조, 제조방식, 경쟁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셋째, 철강의 경우 자원유효성과 재활용률이 높아 소재로서의 경제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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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3 |
2014 |
2015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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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
70.1 |
72.2 |
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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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강 |
73.0 |
75.0 |
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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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도강판 |
76.0 |
80.1 |
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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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 |
63.4 |
69.4 |
7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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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 |
93.2 |
86.8 |
8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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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 |
47.9 |
59.7 |
50.0 |
2013년 품목별 가동율(자료 산업연구원)
② 시사점 :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산업구조 측면에서는 과잉설비와 산업구조 조정압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규제 및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산업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규제-제도 마련, 통상압력 강화와 교역구조의 고도화에 대응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우선, 과잉설비와 산업구조 조정압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생산품목 특화/고도화, 신규투자에 대한 산업계 인식공유를 통해 제품생산구조 고도화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여야 한다.
또한 소재대기업-가공중소기업-최종수요대기업의 연계, 금속산업(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 산업/기술정책 대상의 확장(철강-비철금속-조립금속-기계/부품 등) 등 산업생태계의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수요세분화 대응 역량 강화, 수요연계형 제품개발-공급체제 구축, 제품혁신과 공정혁신의 병행추진 등 기술개발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
둘째, 산업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규제-제도의 마련을 위해서는 산업구조 고도화(구조조정 포함)를 위한 산업계 협의체 활성화, 산업온실가스배출 부담금, 공정거래법 등 산업의 중요성과 특수성을 고려하는 적정규제, 복합규제 마련 등이 필요하다.
셋째, 통상압력 강화와 교역구조의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제품개발-공급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무역규제 강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성숙단계 산업에 대해서도 생산구조 고도화를 위한 정부지원의 타당성 검토 필요하다.
또한 수출 지역 및 제품에 대한 국내 업체간 과당 경쟁 지양하고 국내 수입에 대한 시장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업계 차원의 자율적인 규제 및 이행이 요구된다. 끝으로 사회 안전을 위한 국내 철강제품의 표준 제‧개정(중량 →성분, 성능)과 행정처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국내 유입 덤핑제품에 대한 적극적 대처, 공정경쟁환경 조성에 대한 국제적 협력 강화 등도 필요하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산업생태계의 확장과 혁신, 투자구조의 선진화/공급구조의 최적화, 경쟁우위 확보 등 실천적 전략의 수립․집행이 필요하다.
첫째, 원료-소재-가공-부품-최종수요산업과의 동시적 협력∙연계가 필요하다. 최종재산업-부품/모듈 부문에 대한 융합을 강화하고 대기업-중소기업, 소재공급-가공 업체간 역할분담하여 수요산업의 국내/해외 생산구조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산업의 발전방향, 국제경쟁을 고려한 투자/경영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기초소재는 공정효율성, 품질, 국제시장 경쟁력이 산업발전을 좌우하며 경기변동과 수요변화에 대해 공급탄력성이 낮아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 특히 과거 대량생산체제(Mass Production)에서 수요최적화생산시스템(Mass Customization)으로 최종적으로는 수요창출형생산시스템(Build to Order)로의 이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투자 및 생산전략을 결정할 때 전후방산업의 전망 및 시장규모, 경쟁력 요소조건의 변화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건설, 자동차, 부품, 기계, 가전 등의 산업성장주기와 소재 투입패턴 분석 필요하다.
셋째, 금속소재의 기술혁신을 위한 R&D투자를 확대하고 개방형 혁신시스템 구축하는 등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1차금속산업∙금속제품제조업은 제조업 GDP에서 15% 차지하는 반면 금속관련 연구개발 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전체 R&D 예산에서 5%에 불과한 실정(그중 72%는 수송기계 부문에 집중)이다.
따라서 금속소재의 기술혁신을 위한 R&D투자 확대를 통해 전기차, 해양플랜트, 고밀도 건물 등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부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강종개발 지원과 선제적 개발 및 투자 통해 수요견인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으며 선제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해외 제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이 요구된다.
또한 개방형 혁신시스템 구축을 통해 철강수요산업에서의 소재요구변화 예측에 대해 적기에 대응하고 혁신활동의 성과가 엔지니어링, 장비 등 연관산업과의 동시적 R&D를 통해 산업생태계 내 참여 주체 모두의 이익이 되는 전략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끝"
한편 이 자료는 한국은행과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투자은행 등의 자료 등을 참고해 작성한 작성자 개인의 의견임에 한국은행의 공식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와함께 기타 상세한 문의는 한국은행 포항본부 조사연구담당(전화 054-289-2821~3, FAX: 054-289-2850, pohang@bok.or.kr) 에게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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