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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주)가 동원산업의 가치보다 왜?
한때 4배 가량이나 주식가치가 뒤떨어져있던 참치의 명가 동원F&B(주)가 모기업 동원산업에서 분리된 2000년 11월 이후 15년째인 22일, 모기업의 주가를 뛰어 넘었다.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장기업 중 동원F&B는 22일 전날 보다 2만1000원이 오른 34만1500원으로 1500원 오른 33만6000원의 동원산업 보다 5500원이나 뛰어 넘었다.
이 기업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는 참치를 어획하는 동원산업이 국내 판매량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데다 사조와 오뚜기 등의 경쟁사들이 1990년대 초반과 같이 주요 매장에서 할인판촉에 나서는 등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참치캔의 최대 매출시점인 추석 등의 명절에 선물세트내에 식용유와 햄, 음료수 등의 이업종 메이커들도 세트판매에 뛰어드는데다가 지난 1997년 IMF구제금융기에 사라져간 참치캔 메이커 진주, 오양, 한성을 비롯해 대형 유통점의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더욱 다양한 구성물들의 경쟁이 난립해 소비가 극히 부진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참치를 잡지만 마땅히 팔 곳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개발도상국 시절의 국민의 입맛과 선진국민의 식생활 스타일에다 중산층이 날이 갈수록 줄어들어 참치캔을 먹기엔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증명이 참치를 잡는 기업보다 판매를 하는 회사가 더욱 중요하게 된 기업의 주식가치 변화,
참치를 잡아 주로 횟감용으로만 수출을 하던 동원산업은 지난 1982년 참치캔을 생산하기 시작해 서울올림픽을 거치며 국민들의 인기를 독차지, 중소기업에서 단숨에 대기업과 30대 그룹사로 도약했던 동원그룹,
90년대 중반까지의 초고속 성장기를 거친 후 국제구제금융기에도 경쟁 식품사들에 비해 수월하게 넘었던 동원산업은 90년대 말 국민 소비패턴의 변화와 두배 이상으로 높아진 원유가격 등으로 참치캔 가격이 배로 비싸진 반면 소비량은 상당히 떨어졌다.
매출 볼륨의 정체와 비만형의 조직구조, 떨어지는 영업이익율 등 악재만 쏟아지던 동원은 참치를 잡던 해양사업부를 동원산업으로, 국내 제조 유통 판매를 하던 식품사업부를 F&B로 2000년 분리하며 당시 3~4개 개열사에 1조5000억원 소그룹이 2014년 현재 17개의 편대로 확장되며 5조억원대의 동원이 이날 주당 31만7000원, 산업의 쌀이라는 60조원대 매출의 POSCO보다 더 가치가 있는 이유는 .....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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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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