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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ㆍ작성일	2014-12-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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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가스전, 2500억원 수익 기대
지난 1일부터 일일 5억ft³의 가스를 성공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사장 전병일) 미얀마가스전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미얀마가스전 ‘쉐(Shwe) 프로젝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갖고 지난해 6월 하루 7000만ft³의 가스를 처음 생산한 이후 단계적으로 물량을 늘려왔으며 그동안 생산된 가스는 미얀마 내수시장은 물론 중국 윈난성(雲南省), 구이저우성(貴州省)을 거쳐 최남단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등 중국 수요처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에 달성한 일일 생산량 최종 목표치인 5억ft³의 천연가스를 원유로 환산하면 약 8만 3000배럴에 달한다.

미얀마가스전은 올해 25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생산 안정기에 진입하는 내년부터 향후 25~30년 동안에는 연간 3000억~4000억 원의 세전이익을 지속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주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스전은 유가(油價)와 미국 물가지수, 환율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연간 이익 30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가스전 외에도 석유·가스 개발에 활발히 나서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2011년 9월 정부로부터 국내 동해 대륙붕 6-1S 해저광구 탐사권을 획득, 현재 평가정 시추작업으로 가스 자원량을 확인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8월 캐나다 벨라트릭스(Bellatrix Exploration)로부터 캘거리 시 북서쪽에 위치한 뱁티스트 지역 내 광구 지분 일부를 인수해 비전통 석유가스인 타이트오일가스(tight oil gas) 개발에도 시동을 걸었으며 2016년에는 호주 에너지 전문기업인 우드사이드(Woodside)와 공동으로 미얀마가스전 인근 AD-7 심해광구에 대한 탐사정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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