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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ㆍ작성일	2013-11-2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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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 S.C.A.SA를 대서양 전진기지로 글로벌경영 가속화
- 기술 전수 및 고용창출을 통해 상생경영 실현
- 글로벌 기업 및 브랜드 꾸준히 인수하며 해외 시장 진출 활발

세네갈 최대 참치캔 기업, S.C.A.SA(Societe de Conserverie en Afrique S.A.)가 지난달 2일 세네갈 다카르 mole10에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공장 준공식에는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사진)를 비롯해 주요 부처 고위급 관계자와 신종원 주 세네갈 한국대사 및 5,000명의 현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은 “동원그룹의 S.C.A.SA 공장 준공을 통해 세네갈 수산업 및 식품산업이 한 단계 발전했다”며 “S.C.A.SA 의 지속적인 투자는 고용창출 및 제조업 발전으로 이어져 세네갈 경제발전에 든든한 초석이 될 것”임을 축하했다.

동원그룹은 낡은 공장을 지난 2011년 11월에는 세네갈 국영기업으로 운영되던 SNCDS를 인수하면서 아프리카 참치캔 시장에 진출 이후 S.C.A.SA로 새롭게 법인을 설립한 후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정상화를 통해 세네갈 및 서부아프리카 지역의 수산식품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S.C.A.SA는 인수 이후 생산시설 정비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부터 참치통조림을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유럽 및 북아프리카,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대서양 전진기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세네갈의 다카르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5만 톤의 참치를 가공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 동원그룹은 S.C.A.SA 인수를 통해 세네갈 현지인의 신규 고용창출과 선진기술 전수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기대하고 있으며, 동원그룹은 세네갈 국가적 차원에서 수산식량개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어획 라이선스 획득 등)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세계 각국이 수산 식량 자원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 해양의 시대에 동원그룹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대한민국의 수산 식량자원 확보 개척사에 있어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미 오래 전 국내 참치시장을 석권한 동원그룹이 이 두 글로벌 기업의 인수한 이유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세계 참치시장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참치는 오메가3 지방산과 등이 풍부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충분히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원이 될 것으로 판단, 참치를 통한 세계적 식품그룹으로의 성장을 꾀한 것이다.

동원그룹은 지난 1969년 원양어업회사인 동원산업을 시작해 현재 국내외 16개의 주요계열사를 통해 연매출 약 4조 2000억원(‘12년도 기준)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수산물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의 스타키스트, 아프리카 세네갈의 S.C.A.SA(前SNCDS)등글로벌 컴퍼니 및 브랜드를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한편 동원그룹의 글로벌 진출은 S.C.A.SA 뿐만이 아니다.

동원은 지난 2008년 6월 30일 세계 최대 참치브랜드 ‘스타키스트’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6일, ‘스타키스트’를 3억 6,300만(한화 약 3800억원) 달러에 인수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시장 참치캔 브랜드 1위 업체로 미국 시장 점유율이 40%에 육박한다. 미국과 남미 시장에 걸쳐 180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탄탄한 현지 유통망을 다져놓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에 인수되기 전에 속해있던 델몬트사 내부에서 수산 사업은 소위 ‘버린 자식’이었다. 기업의 주력 사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동원참치를 생산하는 동원F&B보다 관심이나 운영능력이 크게 떨어졌던 것이다. 참치 1톤당 채집할 수 있는 살코기양은 동원F&B가 스타키스트보다 10% 가량 많았다. 이에 동원그룹은 공정 개선을 통해 원가율을 개선하고 제품 고급화 등을 통해 스타키스트의 수익성을 개선했다. 또한 동원F&B의 참치가공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원재료 투입비용 등을 개선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 인수 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약 8000억의 매출과 300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은 2300억, 당기순이익은 230억으로 지난해 실적을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8월 17일 미국령 사모아공화국에 위치한 스타키스트공장에서 김재철회장 및 사모아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키스트 공장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지기도 했다.

김재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원양어선 선장 시절에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의 첫 참치캔 제조를 위한 참치원어를 납품 했던 일을 시작으로 5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후원을 통해 앞으로 스타키스트 사모아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참치가공공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 동원그룹의 해외 진출 현황

n STARKIST (미국 피츠버그) : 미국 최대 참치캔 회사 (2008.6월)
n S.C.A.SA (세네갈 다카르) : 아프리카 최대 수산캔 회사 (2011.11월)
n 동원재팬 (일본 도쿄지사) : 동원 제품 판매 (2010.8월)
n DW Global,Inc(미국서부지사,로스앤잴러스) : 동원 제품 판매 (2008. 6월)
n DW Global,Inc(미국동부지사,매릴랜드) : 동원 제품 판매 (2008. 2월)
n청도동원식품유한공사(중구 칭다오) : 식자재유통(2010.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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