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뉴스 (ynnews).

경제/산업

ㆍ작성일	2014-04-04 05:12

ㆍ추천: 0

권오준 POSCO회장, 박정희 前대통령 박태준 명예회장 묘소 참배
POSCO는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매년 개최해온 창립기념 행사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 대신 창립의의를 기리고 이를 새로운 비전 달성의 정신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데 집중했다.

권오준 회장과 출자사 사장단, 임원들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의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명예회장 묘소를 각각 참배하고,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초심으로 돌아가 ‘POSCO the Great’를 재창조할 것을 다짐했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찾은 권 회장과 사장단은 오늘의 포스코가 있기까지 박정희 대통령의 확고한 산업화 의지와 집념이 큰 힘이 됐음을 되새기고, 포스코 창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산업발전의 토대를 닦은 큰 뜻을 기렸다. 이어 박 명예회장 묘소에서는 포스코의 성공역사를 완성한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의 성공신화를 지속적으로 써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매년 창립기념식에서 포스코패밀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모범직원을 선발해 수여해 온 포스코패밀리 대상은 3월 20일 운영회의 석상에서 수여했다. 이 외에도 서울-포항-광양 등을 영상으로 연결해 개최하던 기념행사와 기념식수, 임원 봉사활동, 지역인사 초청 오찬 등은 내실 위주로 개선하거나 폐지했다. 이 같은 방침은 새롭게 선포한 비전인 ‘POSCO the Great’ 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창립기념식 외에도 일과 중 개최하는 각종 사내행사와 제도를 간소화하고 폐지해 임직원이 업무에 몰입, 업무성과를 높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본사 부문의 조직활성화 활동은 일과 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산행이나 체육대회 등 제철소 소통행사 역시 일과 후 또는 휴무일에 실시하도록 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장기화된 철강산업의 불황이라는 대외 여건과, 다양한 제도로 분산됐던 역량을 결집하고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 차이를 좁혀야 한다는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기업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 밖에 가치창출도가 낮은 제도도 개선한다. 상시성과관리 간소화와 더불어 PSC제도를 개선하며 임원교육, 통섭교육과 e러닝 등 임직원 교육에서도 유사 과정을 통폐합하는 등 전반적인 재편에 들어갈 계획이다. 감사나눔활동도 내실 위주로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