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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ㆍ작성일	2013-07-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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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경제개념이 있나?
한국도로공사가 한국경제와 산업의 동맥인 고속도로 공사정보의 소통부재로 경쟁력 저하에 비효율적인 에너지와 비용낭비 및 이용자들에게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경주 건천 ㅡ 영천간 상하행 구간을 17일 이용한 화물차량을 비롯한 수만명의 이용객들은 이날 10여km이상의 상행선 구간을 비롯해 건천휴게소 부근의 하행선 역시 도로의 확장 및 노면 공사로 7월의 뙤약볕이 내리쬐이는 뜨거운 날씨에 상당한 시간에 걸쳐 정체를 빚었다.

이날 경주시 외동읍과 내남면의 공단에서 자동차부품을 충남권역으로 운송하는 화물차 기사인 A씨(48)에 따르면 "이 구간의 경우 한국도로공사가 공사에 대한 정보를 경주와 건천 톨게이트 출입하는 곳에서 미리 안내했다면 경주나 건천에서 국도를 이용해 영천까지 이동한 후 이곳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했을 것"이라면서 한 방울의 기름과 한 푼의 노동력이라도 아낄 수 있었는 기회마저 빼앗아 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영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었을 지라도 경부고속도로 이 구간의 상행선에는 10여분이면 넉넉히 통과할 수 있는 구간인데 수만대의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한시간여 지체를 하는 등으로 뜨거운 날씨에 도롯바닥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특히 바쁜 사람들에게는 돈보다 더 소중한 시간을 뺏는다"며 아직도 후진적이고 몰지각한 갑(甲)의 입장에서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의 공기업을 나무랬다.

한편 이 구간의 고속도로는 지난주 폭우때 경사지붕괴로 고속도로 기능을 마비시키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는 등의 비효율적이고 안이한 80년대식 서울-부산간 외길이었던 경부고속도로 관리 방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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