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여중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김장 체험’
울산 학성여자중학교 (교장 강둘이)는 1일 기후 행동 동아리‘그린썸’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김장 체험’을 실시했다.
‘그린썸’동아리는 1학기인 지난 4월부터 학교 텃밭에 토마토, 상추, 쑥갓, 고추, 오이 등 씨앗과 모종을 심고 거름 주기부터 잡초 뽑기, 지주대 세우기까지 직접 여름 채소를 키우며 채식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2학기인 지난 9월부터는 무, 배추, 쪽파 등을 재배․수확해 교직원과 함께 1일 김장 체험을 진행했다. 김장은 2일 중구 무료급식소에 기부 할 예정이다
금비 동아리 반장(3학년)은“채식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힘든 과정에서도 노력이 쌓이면 값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과 수확물로 김장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강둘이 교장은“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교육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앞으로도 학교 텃밭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 행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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