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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작성일 2025-02-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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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고,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 과정 합격
울산 남구 울산공업고등학교(교장 유병득) 자동화기계과 도제학교 졸업생 2명이 경북대학교 산업기계공학과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 과정에 합격했다.

이는 울산 지역 최초의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 사업 편입학 사례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 사업’은 고숙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역량 개발 훈련 과정을 제공해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설계하고, 기업 내 장기 근무하게 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원 자격은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고교단계’를 수료하고 ‘일학습병행 전문학사학위과정(P-TECH)’을 이수한 학습근로자여야 하며, 일학습병행 자격취득, 직전 학교 성적,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발한다.

그동안 울산 지역에는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 사업에 참여하는 4년제 대학이 없어 진학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는 타 지역으로 눈을 돌려 5기 졸업생 2명이 경북대학교 산업기계공학과에 지원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울산공고는 울산 지역 유일한 일학습병행학교(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학생들에게 주 1~2회 취업처 현장 중심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울산과학대학교와 협약하고 일학습병행학교 졸업자에게 울산과학대 생산기계공학과 일학습병행 전문학사학위(P-TECH) 과정을 연계해 고숙련 기술을 쌓도록 지원한다.

남학생은 산업체 기능 요원 1순위 배정으로 취업과 학업, 군 복무까지 병행할 수 있어 경력 단절 없이 지속적인 경력개발이 가능하다.

울산공고 일학습병행학교 사업은 지난해 2년 연속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S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일학습병행학교 졸업생 37명 중 33명이 울산과학대학교 일학습병행 전문학사학위 과정에 진학과 동시 취업으로 89.2%의 높은 진학률과 취업률을 기록했다.

울산공고는 올해는 협약 기업 90여 곳 중 26곳을 선정해 2학년 37명과 3학년 35명으로 일학습병행학교(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병득 교장은 “이번 편입학 합격은 우리 학교 도제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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