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고, 일본 북해도 에리모고 친선 교류
무산고등학교(교장 설승환)는 지난 19일 무산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북해도의 에리모고교(교장 사토 켄) 학생들과 함께 2018년 친선 교류회를 가졌다.
1996년부터 이어진 경주 무산고등학교와 일본 에리모고등학교의 친선 교류는 자연 재해 및 사회적 문제 등을 이유로 2년 만에 이루어진 만큼 예년에 비해 학생들의 높은 기대 속에서 이루어졌다.
오늘 행사에서는 무산고에 방문한 에리모고를 맞아 양국 학생들이 각자 합창 무대를 선보이며 문화와 친선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 편, 무산고 학생들과 에리모고 학생들의 친선 축구 대회도 열려 의미 있는 시간이 이루어졌다.
제25회 무산·에리모 친선교류회는 석천관(본교 강당)에서 양교 학생 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먼저 무산고 학생들이 준비한 합창을 선보였다. 특히 무산고 1,2학년생들은 에리모고의 내방을 맞아 일본어로 합창을 연습하여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산고 학생들의 준비와 노력이 돋보인 무대 뒤에는 에리모고 학생들의 답가와 무대가 이어졌다. 그 후 양교 학생들의 선물 교환 및 네임플레이크 교환식과 기념 촬영을 끝으로 환영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이어서 운동장으로 이동하여 양교의 남녀 학생들이 혼성 팀을 이루어 친선축구경기에 참여했다. 올 해 무산고에 입학하여 에리모고와의 친선교류행사에 처음 참석한 무산고 1학년 김○○학생은 “자매결연을 맺은 외국의 학교 학생들과 이렇게 교류 행사를 함께 하는 것이 고교 시절의 뜻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에 대한 시야가 넓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관계 개선에 기여할 목적으로 매년 이루어지는 무산고 · 에리모고의 친선 교류회는 양국 학생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앞으로도 활발하게 지속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