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의 후원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캔 스피크’를 상영했으며 재학생 및 교직원 430여명과 재학생 가족 50여명이 참여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더불어 영화제작사 대표 강지연씨를 초청한 ‘무비토크’도 함께 진행되어 영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무비토크’는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깊이 있는 해설과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 영화토론회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여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 영화감독, 영화제작자 등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진로 탐색의 기회로 접근할 수 있었다.
영천여중에서는 본 행사와 연계하여 위안부 문제와 인권 문제, 역사문제 등에 관한 주제 통합 수업과 교과융합수업을 진행하여 인성 요소를 내면화하도록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영천여중 3학년 김나래 학생은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부모님과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좋았고 위안부 문제를 접하게 되어서 의미 있었습니다. ”고 소감을 밝혔고, 참여한 학부모 정길순(3학년 이지희 어머니)은 “학교 체육관에서 모두 모여 함께 영화를 보고, 평론가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영천여중에서는 ‘북두칠성(Book Do 7 成)’ 즉, 책을 읽고,쓰고, 말하고, 그리고, 노래하고, 춤추고, 만드는 7가지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 실현에 더욱 힘쓸 것이며,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학교 풍토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