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행복한 학교, 경주여고 벚꽃데이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서정우)는 4일까지 이틀간 ‘다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2018 벚꽃데이’ 행사를 했다.이 행사는 학생 중심으로 다양한 형식의 자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행사 참여를 독려하여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벚꽃이 피는 학교에 마치 소풍을 오는 기분으로 즐기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자는 기획 아래 실시한 행사였다.
벚꽃 사진전, 벚꽃퀴즈, 봄맞이 벚꽃가게, 미래의 당신에게 쓰는 편지 이벤트 느린 우체국, 벚꽃 버스킹 등의 다양한 작고 큰 행사 및 이벤트가 이틀 동안 점심과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김소은(2학년) 학생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서 친구, 선생님들과 함께 버스킹을 한 것은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이었다.”고 말했고, 최현수(3학년) 학생은 “공부에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서정우 교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주체가 되어 봄을 즐기고, 짧아서 아쉽긴 했지만 그동안 마음에 쌓인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학교 안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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