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장애인 재활을 위한 승마교육
서라벌대학교가 7일 학교 부설 승마장에서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와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서라벌대 부설 말산업연구소(소장 박금란 교수)가 경주지역의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한 무료 재활승마교육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장애인 재활승마교육은 승마를 통해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지적장애인에게 매우 효과적인 재활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높은 교육비용 부담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의 장애인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역대학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역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전문기관인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부터 이 같은 애로사항을 들은 서라벌대학에서 지역사회 공헌 및 협력을 위한 재활승마교육을 진행하기로 수락한 것이다.
지역 장애인재활 지원기관과 지역대학의 적극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에 도움이 되는 재활승마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라벌대에서는 말산업연구소의 전문교육프로그램을 매주 3시간씩 10주간에 걸쳐 무료로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부설 승마장에서 진행,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참여 장애인의 선발과 재활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자활을 돕게 된다.
자립생활센터 박귀룡 센터장은“지역 장애인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서는 재활승마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높은 교육비로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서라벌대학교에서 좋은 프로그램 제안에 감사하며 지역장애인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했다.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 박희광 단장은“지역사회의 도움과 지원으로 조성되어 운영하고 있는 대학 내 승마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특히 사회적 약자인 지역장애인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사회를 위한 대학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모범사례인「장애인 재활승마교육 프로그램」은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총 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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