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초등에 충북 영동 추풍령 중딩들의 위문편지!
충북 영동 추풍령중학교(학교장 임근수) 학생회가 지난 1일 포항 5.4 지진 후 학교가 폐쇄되어 인근학교에 분산 배치되어 있는 흥해초등학교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손난로와 엽서를 보내왔다.
추풍령중학교 전교생(32명) 모두가 작성한 엽서에는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동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받아든 흥해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형, 누나들인데 우리를 위해서 편지와 물품을 보낸 것에 대해 놀랬고, 나도 다음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을 보면 이런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며 난생 처음 받아본 온정의 손길에 감동과 고마워했다.
흥해초 4학년 1반 학생들은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추풍령중학교 학생들에게 답장을 보냈다.
또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12월 한 달 간 모금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멀리 추풍령에서 전달된 따뜻한 마음이 나눔의 릴레이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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