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초등학교 무상급식 2018년도 전면 시행
경산시에서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2018년도에 시비로 동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동지역 초등학교 11개교, 6,400여 명이며, 이로써 학부모들은 한해 평균 50여만원의 급식비 부담이 줄어들게 되고, 학생들은 마음 편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어 미래를 준비하는 일등 건강·교육도시로서의 우리시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읍면지역 소재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농촌지역으로 분류가 되어 2012년부터 무상급식을 지원받고 있었으나, 관내 동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11개교 학생들은 거주지역이 도시지역으로 분류가 되어, 무상급식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우리시 학부모들 간에도 거주지역에 따른 교육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산시의회 임시회 안주현 의원의 시정질문을 비롯해 경산시의회에서도 예산 여건이 허용된다면 동지역 초등학교 모든 학생들에게 골고루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왔다.
이에 경산시에서는 교육분야의 환경개선과 지원확대를 시정 핵심방향으로 정하고, 지난 15일 개최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2018년 동지역 초등학교 전학년 학교급식지원”을 의결한 뒤,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의 인구가 27만 명으로 경북 3대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우리시 미래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에게 전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여 행복건강도시, 착한나눔도시, 청년희망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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