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교육실천 경주고, 수학축제
행복 교육을 실천하는 경주고등학교(교장 강대춘)은 지난 14일 청명한 주말을 맞이하여 경주고 체육관 및 괘정관(강당)을 비롯한 학교 일원에서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이 주최ㆍ주관한 2017 경주수학축제를 열었다.
수학축제는 경주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수학 관련 체험행사로 초ㆍ중ㆍ고 학생 및 학부모, 일반시민, 학교관계자를 비롯하여 타 시ㆍ군에서 온 현장체험학생, 관광객 등 약 4,500여명이 참가하여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뜨거운 열기로 진행됐다.
이번 수학축제는 ‘보고, 만지고, 느끼며, 생각하는 수학’을 주제로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여 운영했다.
체육관 안에서는 단위 학교별로 특색 있게 준비하여 참가자들에게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한 수학체험부스 49개를 운영해 참가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먹고 남은 우유통을 이용하여 직접 제작한 첨성대 모형을 활용한 수학 앙케이트 조사 등 수학 구조물 전시를 통하여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하노이 탑 옮기기, 스피드 컵 쌓기 등의 즉석 경연대회도, 참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 열띤 경연의 장이 되었다.
야외에서는 경주고 드론 동아리 학생들이 선보인 드론 시범을 통한 드론 조작해 보기 코너와 월성중 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무료로 제공한 솜사탕 코너에는 본 축제 폐회 직전까지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한 경주고 동아리 학생들이 제공한 페이스페인팅 코너에도 어린이부터 고등학교 학생, 지도교사까지 축제 내내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축제의 일환으로 괘정관(강당)에서 실시한 ‘지능정보시대의 수학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의 주제로 열린 수학교육대중화 강연에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 173명이 사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학교육의 중요성과 수학 학습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행복한 경주교육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강대춘 교장은 이번 경주수학축제를 통해 어렵고 힘든 수학에서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친근한 수학으로의 인식변화를 통한 쉽고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강조했다.
또한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수학축제를 계기로 창의력 및 독창성, 수학적 사고능력 신장을 강조하고, 나아가 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는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을 당부하고 성황리에 개최된 경주 수학축제를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과 학교의 특색에 맞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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