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고 사이언스 투어, 과학 여행
영천고등학교(교장 권기락)에서는 과학중점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국립대구과학관, 울산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일대로 사이언스 투어를 했다.
이 투어’는 체험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과학 활동 수업으로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의 충족과 왕성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된다. 다양한 영역의 과학 학습기회를 제공하여 호기심과 탐구력 향상을 가지는 학습을 수행, 과학에 대한 흥미유발과 동시에 과학 소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 2017학년도에는 경상북도 교육청 과학중점학교 교부금 9천이백만원, 영천시청 교육비 보조금 7천만원, 학교 예산 5백만원, 총 1억4천5백만원으로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학년 대상으로 하는 ‘사이언스 투어’는 국립대구과학관과 대구미술관을 방문하였다. 국립대구과학관은 대구 달성군 유가면에 위치한 체험학습 과학관으로 학습이 아닌 놀이와 체험으로 익히는 어렵지 않은 과학을 모토로 하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기획전으로 고스트(Ghost)전을 지난 6월 중순에 개막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공포를 체험하기 위해 많은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이 예술 표현에 이용되는 과학 원리를 찾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학년 대상으로 하는 ‘사이언스 투어’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을 방문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는 자동차의 역사와 자동차의 생산과정을 견학하였다. 현대과학의 총화라고 불리는 자동차의 생산과정을 살펴보면서 과학의 발전 양상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고래 박물관과 생태체험관을 방문하였다. 고래 박물관과 생태체험관을 통해 해양 포유류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가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태관의 돌고래가 출산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견학이 되었다.
학생들은 ‘어미 돌고래와 아기 돌고래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한국의 자동차가 랠리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자동차의 생산과정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라는 사실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다.
참여한 교사들도“새로운 환경에서의 설레임이 학생들에게 느껴진다. 설레임 속에서 보고 느낀 학습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으로 생각된다. 학생들이 흥미로운 얼굴로 주변을 탐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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