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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ㆍ작성일	2017-06-0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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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사리 투억을 체험한 영천지곡초등
영천지곡초등학교(교장 박효익)는 지난 1일 학교 텃밭에서 가꾸어 수확한 밀로 ‘밀 사리 추억 만들기 체험’의 소중한 시간에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에게 흙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해서 작년 초겨울에 우리 밀 씨를 뿌려서 자라나는 밀의 한살이를 관찰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우리 밀에 대한 전통 문화와 먹거리에 대해서도 체험을 통해서 느끼고 배우는 참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이 됐다.

먼저 학교 텃밭의 밀밭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풍성한 밀을 바라보며 전교생이 나무 그늘에 옹기종기 둘러 앉아 옛날 가난했던 시절 아이들의 간식이 되기도 했던 밀 사리와 우리 밀에 대한 교육을 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손수 밀을 수확하여 낙엽을 모아서 지핀 불 근처에서 밀을 익히며 밀 사리추억 만들기 체험을 했다.

모닥불의 온기처럼 훈훈하게 구운 밀을 고사리 손으로 비비며 껍질을 입으로 호호 불어 알맹이를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은 50년 전 농촌 아이들의 모습을 타임머신을 타고서 보는듯한 진풍경이었다.

2학년 박사랑 어린이는 “평소에 편식이 심한데 밀 사리를 해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고 재미있어서 해마다 밀 사리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은 밝은 모습으로 말했다.

지곡초 박효익 교장은 “영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선정되어 지원을 받게 된 『고장 사랑 3S 프로젝트 활동으로 자존감 up』이라는 주제의 학교 특색사업과 연계하여 별 사랑 체험학습, 고장탐구 프로젝트, 흙 사랑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 속에서 어린이의 아름다운 인성을 키워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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