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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별, 밭을가꾸는 초등학생
영천 지곡초등학교(교장 박효익)는 22일 학교 특색사업인 ‘흙 사랑 별 사랑 마음 밭 가꾸기’ 행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됐다.
올해 영천교육지원청 학교특색사업공모신청에서 선정된 ‘흙 사랑 별사랑 체험학습을 통한 마음 밭 가꾸기’ 주제를 위해 학생들이 흙에서 가꾸고 재배하는 작은 농사체험을 통해 자연의 순수함을 닮은 바른 인성을 기르고, 별 사랑 체험학습을 통해
별처럼 빛나는 자신의 소질 신장과 아울러 별빛 고장인 내 고장 영천애(愛)를 함양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이 체험학습으로써 이날 아침시간에 전교생이 그 동안 학교 재배지에서 정성껏 가꾸어 자라난 상추, 오이, 가지, 쑥갓, 깻잎, 고추 등을 수확하여 깨끗이 씻는 활동을 했다.
학교 수업과 방과 후 수업을 마친 후 학부모님들이 함께해 구운 삼겹살과 학생들이 직접 농사지어서 씻은 야채와 고기를 반찬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의 축제를 가졌다.
결손 가정의 학생들은 형이나 누나가 부모님 대신 참석해 학교 그늘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학교 공동체의 즐거운 저녁 식사 풍경은 마치 마을의 잔치를 방불케 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지곡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보현산 별빛 축제장으로 스쿨버스와 자가용에 나누어 타고 짧은 별빛 여행을 떠났다.
학생들은 친구들, 부모님, 형, 누나랑 손잡고 많은 체험부스에 설치된 별 사랑, 고장 사랑의 유익한 체험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보현산의 시원한 저녁 바람을 느끼면서 공연장에서의 즐거운 노래와 쇼 등을 내 고장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는 하루였다.
조옥수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 측에서 알뜰하게 계획하고 주선해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했다.
박효익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흙 사랑 별 사랑 학교 특색 사업 추진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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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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