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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여중, 학교 텃밭 작물로 김장 나눔
학성여자중학교(교장 강둘이)는 학교 텃밭 사업(21~22년), 자유학년제 텃밭 프로그램 운영(22년) 학교로서 30일까지 이틀간 학교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김장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그린썸 학생 동아리와 위드그린 교사 동아리가 주체가 되어 지난 1학기부터 학교 텃밭에 토마토, 상추, 쑥갓, 고추, 오이 등 씨앗과 모종을 심고 거름 주기부터 잡초 뽑기, 지주대 세우기까지 직접 여름 채소를 키우며 채식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이어 2학기에는 정성껏 재배한 무, 배추, 갓, 쪽파, 대파 등을 수확해 교직원과 함께 이번 김장 체험을 하고 30일에는 배추 김치 40kg, 무 김치 20kg, 기타 식자재 등을 (사)21세기 울산공동체운동 밥퍼(중구 무료급식소)에 기부했다. 동아리 반장 3학년 안효은 학생은“2년 동안 학교 텃밭 활동에 참여하면서 무더위 속에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채식과 농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수확한 학교 텃밭 작물로 직접 김장 체험과 기부 활동을 실천한 것은 참으로 보람된 일이다”라고 했다. 강둘이 교장은“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교육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에서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텃밭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가 실천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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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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