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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청기(鶴聽碁) 질문이 있는 교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9일부터 1박 2일 동안 안동 국학진흥원에서 『학청기(鶴聽碁) - 질문이 있는 교실』 연수를 했다.
경북교육청은 「토론의 전사 1, 2, 3」, 「질문이 있는 교실」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서울 영동일고 유동걸 교사를 강사로 초청, 15시간의 연수를 진행했다.
유동걸 강사는 최근 교실 수업의 방향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질문이 있는 수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토론 수업의 여러 모형을 제시하여 교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했다.
아울러 다양한 질문 도구를 활용한 수업 방법을 제시하여 활발한 분임별 활동으로 연결,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겪을 수 있는 갖가지 사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어 공감을 자아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과목별로 모둠을 이루어 연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학생활동중심 수업 방법을 익혔을 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수업 겪은 수업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들도 함께 나누었다.
이번 연수는 15일부터 3주간 33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구미, 경주, 안동 세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또한 이번 연수는 주말을 이용해 과정이 개설되었음에도 당초 모집 인원을 훌쩍 넘어선 교사들이 참가해 교실수업 개선에 대한 교사들의 높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경북도교육청은 거꾸로교실, 하브루타, 비주얼싱킹, 수업 코칭, 스마트 기기 활용 등 다양한 수업 방법에 대한 『교원참여형 연수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설해 3년간 3000명의 핵심 교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학청기(鶴聽碁)란 학(鶴)이 하늘 높이 올라가 춤추다가 바둑 두는 소리를 듣고 내러온다는 풍정(風情)어린 말이다.
고고한 학처럼 수업을 고민하고 기획하던 교사의 자리에서 내려와 신선의 바둑 소리처럼 신선한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배움의 학청기(學聽氣)로 수업을 쇄신하자는 의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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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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