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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ㆍ작성일	2016-03-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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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 큰 기쁨 누린 신광중학교
포항시 북구 신광면 신광중학교(교장 이해영)가 지난달 17일 제59회 졸업식에 앞서 졸업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통한 경노효친의 정신을 실천했다.

밀가루와 계란으로 얼룩진 졸업식 뒤풀이 대신 14명의 재학생이 함께 모은 성금으로 “작은 효행! 큰 기쁨!”을 나눈 이날 행사는 2015학년도 포항시 학력우수학교 시상금 일부와 학생,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 동아리 활동에서 얻은 수입금 등으로 성금을 모아 졸업생이 주축이 되어 신광면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 4곳에 연탄 800장과 생필품을 구입해 직접 배달했다.

또 독거노인들에게 청소도 하고, 손자, 손녀가 되어 어르신과 함께 웃음을 나누는 행복하고 뜻있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건전한 졸업문화를 조성했다.

3년간 정든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을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실천으로 큰 기쁨을 얻게 되어 평생 기억에 남는 졸업식이 될 것이라며 뿌듯해 한 이날의 졸업생들과 부모들은 이색졸업식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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