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ㆍ추천: 0  
|
|
|
인성(人性)기반 고교의 개교기념 행사
영일고(교장 서정윤)는 23일 오전 수기체육관에서 36회 개교기념식 및 제24회 영일예술제 행사를 개최하며 10여개 자매결연 봉사기관 가족 100여 명의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예술제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그간 자매결연으로 쌓아온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평소 재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것에 보답, 학생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작은 재능이라도 이웃과 나누고 배려를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했다.
예티쉼터, 예우리, 좋은이웃마을, 민들레공동체, 향기마을 등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에서 도착한 가족들은 재학생 도우미들의 안내와 환대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한 후 학생들과 어머니 합창단이 정성껏 준비한 연주와 춤, 노래 공연 등을 약 2시간가량 관람했다.
학생들이 틈틈이 익히고 닦아 온 끼와 열정의 무대, 전시회 관람, 학교 급식소에서 점심 식사로 이어지는 가운데 평소 정기적인 봉사활동에서 낯익은 도우미 학생들의 친절한 보살핌과 보조를 받으면서 돈독한 정을 나누었다.
영일고는 이날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향기마을’이 목욕봉사 등의 업무협약식을 가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인성 교육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실천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정윤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방문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히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안내하고 섬겨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하며 앞으로 더욱 자매기관과의 유대 강화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