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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고 김성진, 대한민국 인재상 견인
포항 대동고등학교 김성진 교사(45)가 제33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을 받는다. 이는 2013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김상민군(서울대 경제학과 1학년 재학 중)이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스승으로 김성진 교사를 추천해 표창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성진 교사는 국어 수업과 진로 지도를 연계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늘 관심을 가져 2009년도 장학지도 결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기여한 공으로 수업 우수 교사 표창장을 수상하였고,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탁월한 진로지도의 공을 인정받아 2014학년도 대학진학지도 유공교사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항상 남을 배려하고 주위의 어려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여 바른 길로 인도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교사다.
김 교사는 김상민 군의 자질과 잠재력을 입학전 상담 과정에서부터 발견하고 1학년 때부터 관리 담당교사로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진로지도를 하여, 2학년 때부터 각종 경제경시대회를 휩쓸고, 3년간의 내신 성적이 전 과목 1등급을 달성해 서울대 경제학과에 진학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만들었다.
또한, 1993년부터 포항 대동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 10년 동안 심화반 동아리 담당교사로 우수학생을 지도하면서 시, 소설, 시조 등의 창작을 통해 학생의 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힘써, 각종 백일장에서 수 많은 학생을 입상시키고, 문학 이외의 경제 경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나랏말씀’이라는 국어 심화 동아리 반을 만들어 동급생과 후배들에게 멘토나 멘티 역할을 하게 하여 국어 심화문제를 함께 풀고 충분히 이해하도록 하는 학습전략을 구사함으로써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독서 토론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한 후, 공통의 흥미를 지닌 학생들을 모아 경제 동아리, 지리 동아리, 신문 동아리 등을 개설하여 운영하여, 경제 동아리인 ‘골드락스’는 제9회 전국고교생 경제 한마당에서 동아리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상민군은 제5회 매경주니어 MBA과정‘모의 틴매경 TEST’에서 고등부문 1등 수상, 제4회 틴매경TEST 개인부문 최우수상 수상, 경제경영이해력 인증시험(매경TEST) 최우수등급 획득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이는 학생들과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상담을 통해 저학년부터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학생들의 성적을 테이터 베이스로 구축하여 개인별 맞춤식으로 진로지도를 해 온 결과로서 다년간에 걸쳐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우수대학에 많은 학생을 진학시켜 왔다.
김 교사는 사설 출판사에서 발행되는 부교재의 획일적인 문제 유형만으로는 학생들의 다양한 성취 수준에 적합지 않다고 생각해 학생들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맟춤형 학습자료‘가사문학 현대어 해석’외 7종의 교재를 제작하여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향상시켰다.
김군은“평상시 밤늦게까지 학생 지도와 국어 심화 동아리‘나랏말씀’에서 국어를 사랑하고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길러 주기 위해 노력하신 선생님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신이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교사는“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계속 진행하겠으며, 학생의 자질과 잠재력을 파악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활동을 통해 제3, 제4의 대한민국 인재상을 견인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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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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