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장의 혁명(3), K-pop솔롱고스 Asian
고교입학 유학생 교육 체계 시스템화
K-Pop, 솔롱고스의 나라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려는 동남아시아의 15세 청소년들이 열흘간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28일 퇴소식을 했다.
베트남 28명을 포함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온 48인의 경북권 고교 입학 예정자들은 지난 19일 영덕군에 위치한 경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입소식을 한 후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에 대한 기초 과정을 이날까지 받았다.
전국에서 최초, 이제 막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한국의 1970년대의 학생들처럼 인사성이 밝는 등 인성이 우수한 것으로 교육청 관계자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이들 48명은 경북도 내 경주신라공고 9인, 경주정보고, 경주여자정보고, 의성유니텍고 등에 각 8인, 한국철도고, 국제조리고, 해양마이스터고 각 4인 및 명인고교에 3인이 입학한다.
한편 향후 50년간 1500만 명, 5년 뒤 초등학생이 30%가 각각 감소한다고 알려진 대한민국의 인구감소와 가파른 고령화로 저성장 탈피 및 세계 6위권 강대국 지위(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를 유지하기 위해 경북도의 이같은 해외인력 유치가 본격화 될 것임을 감안하면 경북의 외국계 유학생의 신입생 교육 프로그램 및 정착 프로세스와 시스템의 축적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특히 각 나라별 비자와 출입국 정책이 각각이 다름을 감안, 대상자 선발 ㅡ (현지)면접 ㅡ 입국(비자) ㅡ (임시대기)합숙 ㅡ 오리엔테이션 교육 프로그램, 절차 ㅡ 교육 과정에 대한 개개인의 평가 ㅡ 우수자 포상 ㅡ 퇴소 ㅡ 각 학교별 (기숙자)배치 등 단계별 지식과 경험에 대한 문제점과 과제를 유형별 축적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중,고,대학 과정별 외국유학생 관리와 교육에 대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지난 2005년경부터 각 대학에서 재정지원을 받기위해 동남아 등지의 유학생들을 끌어와 머릿수(정원)를 채웠던 그 정보와 경험들이 대한민국 정부에서 얼마나 축적, 활용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국가 예산을 전액 지원하는 고교유학생들의 국가와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른 한국화 적응력 향상과 각자의 욕구, 동기부여, 목표 등에 대한 객관성 강화를 위해 MBTI 등 설문조사로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연구분석용 자료의 작성, 축적 등도 갖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관광객 유치와 워케이션경북을 기치로 내 거는 천혜의 바다와 자연을 보유한 영덕군을 비롯해 울진과 포항시, 경북도 등에서 꿈 많은 이 고교 유학생들을 상대로 마케팅 마인드를 실행한 지자체는 보이지 않았다.
이들이 고교 3년간은 물론 학업을 마치고 ▲진학 ▲귀국 ▲국내기업 입사 ▲지역 내 취업 등으로 무지개(솔롱고스)의 땅에서 보고 느낀 인구 2억8000만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8000만의 태국, 1억 인구의 베트남 등에 홍보맨 역할자들에게 연수를 받는 기간 열흘 내내 관심조차 보이는 곳이 없었다.
K-Pop, K-Food, K-Culture.....한국문화를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추종자(Follower)들을 한 점의 불씨가 온~ ASIA로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에 문화와 경제, 산업 지도자(Opinion Leader)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마케팅 활동은커녕 무슨 행사가, 어느 장소에서, 언제 있는 지 정보와 광역권 내부에서 정보의 소통조차 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미 BRICS권 국가이거나 그 수준의 거대 인구 국에 최우수 인재인 이 아이들 또래가 최소 1000만~3000만 명대의 몽골 제외하고도 도합 5000만 인구다.
미국이 2차 대전 이후 70여년간 세계경찰국가의 역할과 지위를 유지한 주요 이유 중 하나가 가난한 3세계 등에서 우수한 인재와 이민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연구자료들이 지천에 널려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