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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인성 가꾸기’ , 사례관리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3일 포항CGV 영화관에서 사례관리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인성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영화 관람에 앞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지난 일 년 동안의 활동소감을 나누고,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과 신규 회원을 격려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우수회원으로 선정된 기OO(고3)은 “아버지께서 암 투병중이셔서 집안형편이 어려워지고 학업스트레스까지 겹쳐 여러 가지로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지난 1년간 정신건강증진센터 선생님과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마음속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11일 2차 아동청소년 ‘인성 가꾸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2차 행사는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스태킹 컵 쌓기 대회, 4D프레임 축구공 만들기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건전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성취감을 경험하고 나아가 자존감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월 1회 주기적인 인성체험행사를 통해 정신건강증진센터를 가까운 인성체험의 장으로 활용해 정신적․육체적으로 어려운 시기의 아동청소년을 정서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심리상담, 집단치료프로그램, 등록아동 사례관리, 자문의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의료기관의 검사 및 진단을 위한 진료비를 1인당 40만원의 범위 안에서 지원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270-409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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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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