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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ㆍ작성일	2013-05-1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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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중, 이주석의 마에스트로와 희망의 왈츠
학교현장의 숨어있는 참스승
봄꽃이 한창인 청하 들판에는 봄의 왈츠가 화려하게 울려 퍼진다.

들을수록 매료되는 왈츠의 진원지는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중학생 연주자들이 봄을 연주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 창조 여부가 한 나라의 국운을 좌우할 정도로 문화 파워는 개인을 넘어 국가의 핵심 과제로 국운을 걸고 있는 가운데 K-Pop과 싸이의 세계적 열풍으로 국가 이미지 상승은 물론 그와 관련된 문화산업들이 세계 수준으로 발전하는 등 문화가 주는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소재한 청하중학교는 통폐합을 걱정하는 학교와는 달리 매년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어 다른 농산어촌학교는 물론 도시 학교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공부보단 오히려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와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심어 창조적인 인재로 육성코자 하는 교육 오피니언이자 이 학교 이주석 교사의 의지다.

지난 1989년, 첫 부임지인 청하중학교 학생들은 거칠고 악기다운 악기도 전혀 없는 환경에다 “딴따라”로 생각하는 시골 학부모를 극복한 이 교사는 손수 악보를 작성하고 자비로 악기를 사서 학생들을 교육시켰고 이러한 열정에 학생들도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10여년간의 노력끝에 1997년 “제14회 전국 리코더 경연대회”에 독주와 중주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취감으로 이어졌으며 학업에서도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했다.

이주석 교사는 이 외에도 스카우트 활동, 문학 캠프, 국토 순례, 지리산 종주 등 학생들이 스스로 창의적인 감수성을 기르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탐색․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으로 차별적이고 효과적인 감수성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 전원학교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 방과후 부문에서 명품 교육 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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