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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ㆍ작성일	2013-04-1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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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비 강제징수, 노동절 강제출근
대구 경북지역 일선 학교에서 새 학기 들어 학교비정규직에게 급식비를 강제징수하고 있음에 따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와 경북지부는 17일 오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청을 비판했다.

학교비정규직의 이런 상황에 대해 이은정 대구지부 사무국장은 “정규직은 정액급식비를 13만원을 받고 일부를 식대로 내지만 비정규직은 정액급식비를 받지 않고 월급의 일부를 내고 있으며 점심 값도 차별받는다.”며 “새 학기 들어 조리원들에게 동의 없이 급식비를 원천징수 하거나, 도시락을 싸온다고 하면 사유서를 적으라는 등 불안정한 고용을 미끼로 사실 상 강제징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리원들은 보통 배식 전 5분 만에 식사를 하거나 배식 후 식은 잔반으로 식사를 하는 등의 근무환경은 고려않고 식비를 내라는 것은 너무나 비인간적인 처사”라며 교육청을 비판했다.

많은 학교에서 다가오는 노동절에 노동자의 동의 없이 출근 시킬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일고 있으며 법으로 보장하는 유급휴일인데도 대부분의 학교가 노동자의 동의 없이 출근을 시키고 근무를 해도 연장근로수당을 주지 않는 학교가 대부분”이라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교육청이 지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교육청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며 단체교섭에서도 핵심적인 문제로 설정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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