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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대책 포항지역 협의회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포항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가 22일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포항 남․북부경찰서 순으로 소관부서 업무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포항시는 학교폭력 추진개요, 아동청소년 지역자원현황, 대응체계 구축, 추진과제, 향후계획 등을 보고했으며, 포항교육지원청은 포항지역 학교현황, 학교폭력 대응노력, 학교폭력 관련 세부 사항,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포항북부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에 대비 여성청소년 기능 조직 개편현황, 학교전담 경찰관 중심 학교폭력 대응 체계 구축 방안,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배경 등을, 포항남부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 신고 활성화 계획, 학교전 경찰관 운영상황 경찰서 자체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공감Dream 스쿨’ 지속 추진 등을 중점 보고 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학교․ 교육청, 경찰서․보건소, 청소년 쉼터․청소년 지원시설 간 연계 협력 강화, △장기결석, 학업중단 청소년 정보를 학교에서 CYS-net(위기청소년통합지원체계)으로 연계해 지역사회에서 중단 없는 보호와 지원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 안전지킴이 활동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가해자 등을 위한 사랑의 상담교실 운영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권한을 강화하고 단위 학교의 생활지도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밥상머리교육을 통한 자녀인성 교육 강화에도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은 “최근 학교폭력문제가 교육계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최대로 수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한건의 학교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학교폭력예방 대책협의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0조의2’ 및 ‘포항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7조’의 규정에 의하여 구성된 단체이다.
지역협의회의는 △지역 단위 학교폭력 예방 대책수립, △청소년쉼터, 보호관찰소 등에 수용 보호 중이거나 대안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또는 한시적인 학생신분을 이탈한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상담, △피해학생에 대한 심리교육 ․ 상담 및 지원에 관한 사항, △유관기관 및 단체간 상호 협력 ․ 지원방안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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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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