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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있게 해 잊을 수 없는 스승, 김대수 포항대동고 교사
포항 대동고등학교 김대수 교사가 제32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을 받는다.
2012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김도형(서울대 의예과 1년 재학 중)군이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잊을 수 없는 스승”으로 김대수 선생님을 추천해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김도형 군은 “평상시 밤늦게까지 저희들을 지도해 주시고, 수학 동아리 ‘아수라’(아름다운 수학 라운지)에서 수학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신 김대수 선생님이 없었다면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김도형 군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수학을 사랑하는 김대수 선생님은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늘 관심을 가져 2000년도에 수업 선도교사 심사에서 2등급을 수상하였고, 항상 남을 배려하고 주위의 어려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여 바른 길로 인도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교사다.
김도형군(38회, 2013.02.07졸업)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것은 김대수 선생님이 학생의 자질과 잠재력을 입학 전 상담 과정에서부터 발견하고 입학 후, 1학년 때부터 담당교사로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진로지도를 해왔기 때문이다.
김도형군이 2학년 때부터 각종 수학경시대회를 휩쓸었고, 3년간의 내신 성적이 전 과목 1등급을 달성했으며, 나아가 2013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상북도 자연계 수석이라는 영예를 얻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진학이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가져온 것도 김대수 선생님이 담임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결과이다.
김교사는 1995년 3월 2일부터 현재까지 포항 대동고에 재직한 18년 동안, 16년간 담임을 맡아 학생들을 지도해 왔으며, 그중에서 12년을 심화반 동아리 담당 교사로 우수학생을 지도해 왔고, 각종 경시대회에서 수많은 학생을 입상시켜 동료교사는 물론이고 학생들의 신망이 두텁다. 이러한 점은 사립고에서 12년 동안이나 우수학생 관리를 전담해왔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되는 바다.
김교사는 또 ‘아수라’(아름다운 수학라운지)라는 수학 동아리 반을 만들어 동급생과 후배들에게 멘토나 멘티 역할을 하게하여 수학 심화문제를 함께 풀고 충분히 이해하도록 하는 학습전략을 구사함으로써 혼자 공부할 때 부족했던 것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의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그 결과 제 1회 연세대학교 주최 전국 수학 학력 경시대회 은상(경북 1위, 전국5위)수상, 제 22회 성균관대학교 주최 동아일보사 후원 전국 수학학력 경시대회 은상(경북1위, 전국8위)수상, 제24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동상(전국 20위)을 수상했고, 제 5회 경상북도 고등학교 수리논술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2000년도에는 수업 선도 교사 심사에서 교육개혁 과제 해결을 위한 교수 학습 방법 개선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Ⅲ계열(수학) 2등급(2000.12.20 경상북도교육감)’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1학년도에 창의․인성 수업 모형을 개발하여 2012학년도에 학습지도안을 전체 학교에 보급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물을 2012학년도 자율형 창의경영학교 실적심사 때에 전시하여 대동고가 최우수(전국 1위) 학교로 선정되는데 일조했다.
학생들의 성적을 데이터 베이스로 구축하여 체계적이고 개인별 맞춤식 진로지도를 해 온 결과 우수한 진학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각종 통계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지도한 결과, 서울대 2명, 연세대 4명, 고려대 3명, 사관학교 4명, 포스텍 2명 등의 합격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그 중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한 김도형군은 2012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포스텍에 진학한 권기범군은 2013년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사실이 지역사회 및 각종 언론에 보도되었다.
김대수 선생님은 그 동안 학생들의 수준과 단원에 적합한 다양한 책들을 만들어 수업에 활용해 왔다. 그 책들은 ‘대수 해석’, ‘대수가 다시 본 수학’, ‘대수와 함께 하는 수학’, ‘모의고사 총정리’, ‘고득점을 향한 수학공식’ 등이다. 특히 수학의 경우에는 학생별로 수준차가 분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수준에 걸맞는 수업이 진행되어야 의도한대로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교재 개발에 꾸준히 매진해 왔다고 전한다.
내신 성적은 물론이고 모의고사 성적까지 개인별로 전산 입력하여 성적 추이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과목을 학생들이 스스로 파악하도록 조언했으며, 자체 학습 성향 검사를 통해 학습면의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좀 더 직접적이고 실효적인 진로지도를 실시해 왔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나 학과에 대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통계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진로 배치표를 작성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다해 왔다.
한편 김대수 교사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수준별 수업을 계속 진행하겠으며, 학생의 자질과 잠재력을 파악하고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활동을 통해 제2, 제3의 대한민국 인재상을 견인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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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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