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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국악오케스트라 월곡초 이야기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에서 운영중인 국악오케스트라 월곡초의 이야기가 KBS 인간 극장을 통해 8일부터 12일까지 5부작으로 방영된다.
지난 여름, 서울에서 귀농한 최씨 집안 다섯 자매가 국악오케스트라에 매료되어 월곡초 삼계분교장에 전학하면서 대금, 가야금, 피리 등의 국악기를 배우고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전해진다.
월곡초등학교(교장 이오흠)는 2012년에 국악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1억 2천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인근 소규모 학교와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 모두가 국악오케스트라 단원이며 월곡초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12 한복교복 프로젝트에 응모하여 한복교복 학교로도 선정되어 전교생이 무상으로 유명디자이너의 한복을 지원받아 오케스트라 활동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난 1월에는 한복네트워크데이에 초청되어 서울역 광장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KBS국악관현악 지휘자(이준호)의 특별 지도 와 국립국악원 견학, 하회마을 새봄맞이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찾아가는 공연 활동을 통해 다양하고 의미있는 봉사 활동을 꿈꾸고 있다.
산골에 울려 퍼지는 월곡초 국악오케스트라는 매주 토요일에 학생․지역민이 함께 대금, 가야금 피리, 타악 등을 배우고 있어, 단순히 악기 연주 능력 뿐만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지역문화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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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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