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뉴스 (ynnews).

교육뉴스

ㆍ작성일	2012-12-08 12:55

ㆍ추천: 0

포스코샛별장학생 서준호군 ‘수능만점’
포스코청암재단의 2011년 포스코샛별장학생인 포항동성고 서준호군(사진)이 지난달 8일 치른 2013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전국 만점자 6명 중 유일한 경북지역 학생인 서준호 군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과 윤리·한국근현대사로 구성된 사회탐구영역 2개 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서준호 군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아버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 노동을, 어머니는 대구에서 식당 일을 하는 가운데 부모와 떨어져 포항에서 할머니, 동생과 함께 생활하며 공부해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서준호 군을 ‘2011년 포스코샛별장학생’으로 선발해 고등학교 졸업까지 연간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 내년 전국 10위권 대학 입학 시 특별격려금 5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준호 군은 “2학년 때 포스코샛별장학생이 되어 그동안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한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부모님과 포스코, 포스코청암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포항동성고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위치한 농·어촌고등학교로 3학급 93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2010년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전국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부터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포항·광양 지역 우수학생을 지원하는 포스코샛별장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장학생 470명에게 약 23억 원을 지원했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