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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ㆍ작성일	2012-08-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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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부모나라 문화 탐방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의 다문화가정 자녀의 『부모나라 문화 탐방』단이 체험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무사히 귀국하여 그리운 엄마 품에 안겼다.

다문화학생의 부모나라 문화 탐방은 지난 20일, 183명의 다문화가정자녀들이 중국, 필리핀, 일본으로 출발해 각 나라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지를 답사하고, 또한 교육시설을 방문, 기념품을 전달하고 강연을 듣는 등 새로운 친구들도 만났다.

이번 문화 탐방은 소외계층이나 자력으로 부모나라 방문이 힘든 다문화가정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하여 부모나라를 방문하게 함으로써, 당초 기대하는 바 부모나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스스로 존중할 줄 아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엄마를 더 사랑하고 친구들과도 더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마음을 쌓아 올렸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취침하기 전,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교육적으로 지도하기 위하여 학생 개개인을 상대로 인솔선생님이 직접 건강과 체험수기 작성을 도우는 등 정리의 시간을 가졌다.

남천초등학교 6학년 이 은 경학생은 "정말 엄마의 나라 방문 이라 그런지 그 나라가 멀게 느껴지지 않았고 처음에는 애들과 어떻게 친해질까 걱정도 했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다들 너무 착하고 친절해서 금방 친해졌다"고 햇으며 함창중학교 김경년힉생은 " 예전에는 엄마나라가 매우 못살고 안 좋은 나라라고 판단했었는데 정말 좋은 나라라는 것을 알았고, 어머니의 나라이지만 잘 알지 못한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으며 엄마나라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을 정도로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제 다문화란 용어가 편견이나 다름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일부이며 우리교육의 중요한 축』임을 강조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서적인 충족감과 글로벌 탐방의 체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한국인으로 잘 자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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