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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ㆍ작성일	2012-07-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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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협약
전통의약엑스포 개최지 산청이 180만 경북·부산·대구 등 영남권 학생의 산 교육장이 될 전망이다.

5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 회의실에서 경북·부산·대구·울산·경남 등 영남권 5개 교육청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엑스포 성공 지원 및 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약식은 5개 시·도 부교육감을 비롯해 시·도교육청과 조직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부지사와 시·도 교육감의 인사말, 엑스포 경과 보고, 협약서 서명·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함과 동시에 영남 지역 학생의 교육적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여느 MOU와는 차별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허준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엑스포가 열리는 만큼 공중보건의학서 사상 최초로 유네스코 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과 한의약의 가치를 알게 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양하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겠다는 의미로 산청엑스포조직위와 영남권 시도교육청측은“‘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충실한 학생들의 수학여행지와 체험학습의 장이 되도록 함으로써 엑스포 성공 개최와 전통 문화 계승 발전에 공동 노력할 것”을 협약서에 명시했다.

이에 조직위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과과정 연계 답사 코스 개발, 수학여행 전담 창구 설치 및 각종 지원책 마련 등에 진력하고, 시·도교육청도 초·중·고 180만 학생들이 체험학습·수학여행 장소로 산청 엑스포 행사장을 적극 활용하는 등 상호 간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산청은 목면 시배지, 남명 조식 선생 유적지 등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므로 이들 유적지와 엑스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미래를 짊어질 동량들이 엑스포 행사장을 많이 찾도록 해 명실상부한 엑스포의 취지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 의약’을 주제로 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2013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 간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및 한방의료클러스트 일원(부지 161만㎡)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의 전통 의약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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