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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 활성화의 선구자, 봉화중 김유경 교사
토요 방과후학교 활성화, 1인1악기 등 예술교육의 활성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10여 년에 걸쳐 국악합주반을 운영함으로써 예술교육의 활성화와 방과후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오신 선생님이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봉화중학교(학교장 이세호) 김유경(43, 음악교사) 선생은 2010년 학교 부임 직후 1학년 18명으로 국악합주반을 창단하여 현재 1, 2, 3학년 55명의 단원과 함께 해금․가야금․대금과 타악기를 중심으로 우리 전통음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매주 특기적성 수업 및 토요 방과후 수업을 활용하여 꾸준한 연습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2박3일의 합숙훈련을 통해 집중적 연습을 병행하고 있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도 국악합주반 가입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의 결과로 2011년에는 경북학생축제에 출연, 첫무대를 장식했으며, 올해는 경북의 우수예술동아리로 인정받아 동아리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제38회 화랑문화제 지역대회, 도대회에서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봉향예술제, 봉화음악교사연구회 주관 사제동행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쳐 봉화중학교가 2011년 전국 100대 문화선도학교로 선출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김교사는 "입학 때 초등학생 티를 못 벗었던 아이들이 3학년이 된 이제는 학교생활에서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며, 음악뿐 아니라 각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당당한 인격체로 성장해 가는 모습에서 악기연주 기량이 향상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어 지도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김유경 교사는 전임 봉화중봉성분교, 소수중, 영주제일고등학교에서도 관악합주반과 국악합주반을 조직해 소외지역의 음악문화 발전과 지역민과 학부형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으며 제10회 교실수업개선 도연구대회 도연구대회 1등급, 제1회 교과수업전문가 1등급, 봉화교육지원청 수업명인 활동, 중학교 음악교과서 집필 등 음악교사로서의 자기 계발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열정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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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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