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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Wit

ㆍ작성일	2013-02-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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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관계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꽃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것만 취하기 급급하여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 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 진다면
이 세상엔
아름다움 삶의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대의 몸 안에, 가슴속에
사랑의 우물을 깊이 파 놓으십시오

밉게보면 잡초아닌 풀이 없고

곱게보며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 이로다.

털려고 보면 먼지없는 이 없고
덮으려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 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가 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 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말 처럼 하리라.

겸소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랑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지리라.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거래소에서 30년知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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