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노동자, 민중당 남수정후보 지지
경산지역 노동자 1239명은 노동자후보 민중당 남수정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민이 들고 일어났던 촛불항쟁으로 대한민국 사회는 무언가 크게 변할 듯 보였다.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탄핵이 국민의 손에 의해 결정됐고 한발짝 더 나아간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게 했다. 
촛불항쟁이 끝난후 3년 무엇이 달라졌는가? 끝없는 차별에 신음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절규는 여전하고 우리사회를 쥐락펴락했던 적폐세력은 여전히 큰소리치며 살아가고 있다.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겠다던 공약은 흐지부지 됐고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단언컨대 변한건 없다. 노동자를 위한 그리고 민중을 위한 그 어떤 것도 지켜지지 않았고 나아지지 않았다.
선거를 13일 앞둔 지금 민주주의의 꽃다운 면모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정책과 공약은 사라지고 한자리라도 더 만들기 위한 거대양당의 꼼수만이 난무하고 있다. 오로지 권력을 향한 야욕에 노동자, 민중의 삶은 내팽개쳐 버렸다. 노동자, 민중들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약속하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지금 우리정치의 현실이다.
전국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금 이 사태를 틈타 더 쉬운해고와 더 많은 비정규직, 더 많은 노동시간과 더 낮은 임금, 노동3권 무력화, 안전보건조치 의무 축소등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빼앗고 있다. 또한 법인세, 상속세 인하 등 재벌들의 기득권 강화와 특혜만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재벌중심의 결제 체제와 보수양당의 기득권 정치체제를 종식시켜야 하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진보후보의 총선승리가 더욱 절실하다.
비정규직 문제는 노동문제의 핵심이다. 보수양당은 비정규직을 합법으로 만들었고 더욱 공고히 만들고 있다. 그 결과 차별과 불평등으로 인한 절규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숫자는 늘어만 가고 있다.
또한 노동자이지만 노동자가 아닌 사람이 있다. 특수고용노동자, 초단시간 근무자, 4인 이하 사업장 노동자등이다. 이들은 엄연히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휴일 및 야간수당, 유급휴가 등 기본적인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 모든 노동자들은 헌법이 규정한 노동기본권이 인정되어야 하지만 현재 법의 테두리는 이들을 제외시키고 있다.
오늘도 우리 노동자들은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다. 산재사망자수가 하루 6.6명에 이른다. 중대재해 사고가 나더라도 노동자가 죽음을 당해도 사고의 중대함에 비해 사업장에 대한 처벌은 경미한 수준이다. 하청노동자가 죽어나가도 말그대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 이른바 죽음의 외주화는 자본의 논리에 맞춰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불평등을 해소할 방법은 불평등의 당사자가 국회로 들어가는 것이다. 불평등을 직접 겪는 사람이 노동자의 현실을 뼈저리게 알고 있는 사람이 국회로 가야만 우리 정치가 제대로 돌아갈 것이다.
이에 경산지역 노동자 1239명은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중 유일한 진보후보인 민중당 남수정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합의하며 적극 지지를 선언한다. 우리 노동자들의 염원을 누구보다 더 잘알고 노동자, 민중을 위한 정치를 가장 잘해낼수 있는 남수정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낼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20년 4월 2일
경산지역 노동자일동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경산지부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 경북지회, 공공운수노조 가스비정규지부 경북지회, 공공운수노조 경신산업분회, 공공운수노조 경산환경지회, 공공운수노조 청암지회, 공공운수노조 경산버스지회, 공공운수노조 경산교통분회, 공공운수노조 대림택시분회,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판매지회 경산분소,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판매지회 경산분회, 금속노조 판매연대지회 현대차경산분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경북지부
민주노총 공공연대 대구지부 경산시지회
민주노총 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동원금속지회
민주노총 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대한솔루션지회
민주노총 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현대모비스지회
민주노총 금속노동조합 대구지역지회 효림산업분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