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 산업폐기물매립장 재허가 신청, 민심이반
-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에 기자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안강 산업폐기물매립장 재허가 신청으로 지역의 민심이 악화 일로를 가고 있는 가운데 , 더 이상의 민심이 나빠지는 것을 지켜보지 못하여 이렇게 안강읍의 유림들이 함께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다.
愛 鄕 宣 言 文
우리의 先祖는 반만년 歷史를 이어오며 오랜 세월 自然 속에서
安分自足의 삶을 누리며 살아왔습니다. 평소에는 晝耕夜讀 하는
省察의 삶을 살았지만, 외세의 침탈에는 분연히 일어나 忠을 다하며
이 땅을 우리 삶의 터전으로 남겨주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터전을 先祖들이 그러하였듯이 우리의 後孫들에게
온전히 남겨주기 위하여 함께 합니다.
지난해 7월부터 資本의
論理로 철저히 무장한 산업폐기물매립장 재허가 신청으로 지역의
民心은 크게 둘로 나누어 자신들의 論理를 정당화하고, 행정관청인
경주시는 절차상의 이유를 내세워 決定을 留保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이에 許可를 바라는 사업주는 비열한 資本의 論理로 지역을
더욱 황폐화하고 있고 民心은 더욱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이에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마음으로 지역의 대문중 주인들과
지역 유림의 단체들은 합심하여 경주시와 거대 資本에 要求합니다.
경주시는 조속한 시일 내에 不許 명령을 내려 우리가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거대 資本은 더는 資本의 論理로 지역
民心의 分裂을 조장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제 우리는 부끄럽지 않은
先祖가 되기 위하여 반대 비상대책위와 안강 읍민의 외침에 감사하여
故鄕을 지키려는 노력에 同參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우리 後孫들의 資産을 우리의 利益을 위하여 함부로
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삶의 터전에서 누렸던 우리의 행복을
後孫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後孫들이 안강평야에서
좀 더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생산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경주시와 거대 資本에 안강의 分裂을 劃策하는 그 어떠한 일도
거부합니다.
공동 連名에 참여한 대문중의 宗孫들과 유림 어른들은
개인의 利益 보다는 빠른 不許可 답변으로 지쳐가고 골이 깊어지는
이 事態를 막아 주시기를 바라며, 모든 이가 故鄕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진 일이라 생각하고 추후 和合하여 더 나은 發展을 위해
노력합시다.
이 모든 愛鄕의 마음을 담아 署名하고 宣言하며, 앞으로
故鄕의 發展을 위한 정도의 길이라면 기꺼이 同參하여 나갈 것을 決意합니다.
2021. 2.24
- 함께 하는 이 : 여강이씨 종손 이지락, 청안이씨 종손 이성환, 경주이씨 익재공파안강 종회
이상천, 직천서원 정홍락, 평해황씨 금교공파 황재정, 경주최씨 최덕병, 성균관유도회 안강지부 신영식, 경주김씨 안강회수회 김돌표, 김해김씨 안강화수회 김술룡, 밀양박씨 박만수, 안동권씨 홍갑문중 권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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