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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후보의 진심은 무엇입니까?
지난 5월 11일, 송철호 캠프는 김두겸 후보에게
TV토론에 적극 임하라고 정중하게 충고했습니다.
그것이 시민에 대한 예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두겸 후보는 거부했습니다.
오히려 공약발표부터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5월 24일, 선관위 주관 TV토론 한번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김두겸 후보의 TV토론 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남구청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김두겸 후보는
민노당 김진석 후보와의 TV토론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무엇이 두려워 TV토론 거부하냐는 김진석 후보의 호통에
김두겸 후보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기에 급급했습니다.
당시 울산MBC와 UBC, KBS 방송3사 중에
울산MBC 토론만 성사되었을 뿐입니다.
당시 울산 정가에는,
금품여론조사와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때문에
김두겸 후보가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그랬던 김두겸 후보가 불과 4년만에 말을 바꿉니다.
2014년 당시, 울산시장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김두겸 예비후보가
이번에는 당내 경선 후보들을 상대로 도덕성과 정책 검증을 위해
TV토론을 공식 제의했던 것입니다.
당시 언론 보도에 의하면 김두겸 후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울산시장은 관선시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민선시장을 뽑는 만큼
예비후보들의 정책과 도덕성 등 시민들에게 판단 기준을 줘야 한다.
이런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새누리당 시장후보를 선정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그래서 TV토론이 반드시 필요하다.
2010년의 김두겸 후보는 누구이고,
2014년의 김두겸 후보는 누구이며,
2022년, 지금의 김두겸 후보는 또 누구란 말입니까?
김두겸 후보에게 TV토론은
유권자인 시민에 대한 알권리 보장차원의 의무가 아니라,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해도 되고,
안 해도 그만인 도구에 불과합니다.
울산시민은 그냥 투표만 하라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한 유권자에 대한 무시가 있을 수 있습니까?
이보다 더한 오만방자함이 있을 수 있습니까?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과거의 오만에 다시 회귀하는 것입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대로 선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장 후보가 이러니,
국민의힘 각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마저도
TV토론을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니,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는
TV토론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신데,
김두겸 후보의 눈치를 보느라 애만 태우고 있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세상은 미래로 가는데,
울산은 사활을 걸고 미래신산업도시로 나가야 하는데,
국민의힘과 김두겸 후보는 과거로 돌아가려 합니다.
다시 한번, 충고합니다.
김두겸 후보는 자가당착에서 빨리 나오십시오.
김두겸 후보는 자기모순에서 헤어 나오십시오.
그리하여 하루빨리 후안무치에서 벗어나 시민들 앞에 나서십시오.
울산시민 여러분이 국민의힘 후보를 TV앞으로 불러내 주십시오.
당선이 되기도 전에 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민심의 이름으로 엄중히 꾸짖어 주셔야 합니다.
송철호는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5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장 후보 송철호
중구청장 후보 박태완
남구청장 후보 이미영
동구청장 후보 정천석
북구청장 후보 이동권
울주군수 후보 이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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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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