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살림 불법, 갑질행위를 규탄한다! 임원들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대구한살림바로세우기운동본부(준)’와 대구한살림 노동조합원은 한살림대구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대구한살림)의 불법행위, 실무자들에 대한 부당한 갑질행위 등 조합의 공공성과 민주주의를 해치는 행위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지역사회에 이를 고발하고자 합니다. 조직 스스로 자정할 능력을 상실하였다고 판단하는 바, 지역사회의 공론화를 통해 공공성을 회복하는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2018년 새로운 이사장 취임 이후, 활동실에 대한 문제가 조합원들과 실무자들로부터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산의 적절한 사용여부와 절차 등을 문제제기하는 와중에, 이사회와 감사들로부터 문제제기 내용을 검토하지는 않고, 문제제기 자체의 불순한 의도 등을 거론하며 호도하였습니다.활동실과 소통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는 와중 사퇴한 전 이사장에 이어 2019년 궐위된 이사장직으로 선출된 이사장은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실무자들을 반이사회 세력으로 낙인찍고, 이들을 조직에서 내보낼 것이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활동실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조합원에 대한 분란의 책임을 실무자에게 지우기까지 했습니다.
전 이사장은 실무자들을 자신의 편으로 줄세우기하는 등 협동조합에서 있을 수 없는 패권적 조 직문화를 조장하였고, 활동실의 건물주이자 이사장이었던 전 이사장은 조합원들로부터 활동실 에 대한 문제제기에 돌연 사퇴하였고, 이에 이어 임원들은 사무국장에게 경영 전반의 책임을 지우고 대기발령과 부당해고를 처결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총회는 대의원 재적수를 미달한 적법성을 상실한 총회임에도, 이에 문제제기하는 조합원들의 발언을 제지하였고, 한살림 연합과 대구한살림 임원들이 문제없다고 하여 총회를 강행하였습니다. 현재, 최종적으로 법제처로부터 총회가 적법하지 않다는 판단을 받았으나, 그간의 불법과 부당한 갑질행위는 어디에서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까?
최근 연합에서 파견된 실무책임자가 두 개의 위원회를 만들어 조합원들의 참여 속에 그간의 문제를 풀겠다고 하여, 조합원들과 실무자들은 조합이 정상화되는 것인가 기대하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부터 위원회에 갑질 이사와 감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공정성이 우려되며, 조합의 전반적인 문제를 짚어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또한, 연합에서 책임실무자가 내려와 지역조직의 자립성을 침해하고, 자칫 소위 내정간섭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여, 두 개의 위원회는 그간의 문제를 적당히 봉합하고, 이사회가 반이사회 세력이라고 규정짓는 실무자들을 조직에서 내쫒는데 명분을 만들어주는 꼴이 되고 반민주적 조직행태는 아무것도 시정되지 않는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4. 대구한살림은 한살림경북남부 조직설립을 위한 지원이라는 처음의 연대의 정신과 지역자치를 지원한다는 정신을 버리고 경북남부 조합원 활동을 방해하였고, 급기야 2019년 7월 근거도 없고 조합원과의 소통도 없이 돌연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임의로 거액의 위탁비를 경북남부로부터 정산하였습니다. 관할관청인 대구시청으로부터 불법 위탁계약임을 지적받고 뒤늦게 경북남부 조직설립을 추지하겠다며 나서고 있고, 그간 이러한 조직설립 방해에 대해 문제제기한 실무자를 해고하는 부당한 처사를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5. 이에 우리는 현재의 임원들, 그리고 그들이 만든 위원회에서 그간의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기를 촉구하며, 현재 임원진은 모두 즉각 사퇴하고 조합원 중심의 비대위를 구성하여 지금의 총체적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해 갈 것을 촉구합니다.
6. 각 언론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7. 기자회견 일정(규탄 성명서 행사 당일 배포)
❍ 제목 : <대구한살림 불법, 갑질행위를 규탄한다! 임원들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 장소 : 대구시청 앞
❍ 일시 : 2019년 10월 4일(금) 오전 11시
❍ 이후 범물동 불법개조 활동실 앞 1인시위 : 2019년 10월 04일~ 조직정상화까지, 오전 9:00~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