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인사드립니다. 안동의 새로운 정치인, 박재웅입니다.
저는 포항제철엔지니어링에 근무하다가 1994년부터 안동에서 박재웅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안동대, 건동대, 과학대 등에서 10여년간 강의를 했고, 경북건축사협회장, 경북개발공사 사외이사 등을 지낸 건축 전문가입니다. 작년에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인의 행보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2. 권오을 위원장과의 대결구도 극복
권오을위원장은 극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협치의 대상입니다. 없는 집안일수록, 힘없는 국가일수록 단결만이 살길입니다. 각자의 길을 열심히 가다가 어느 시점에 당선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낙동강의 물은 끊임없이 흘러가야 합니다.
3. 보수통합에 관하여
새는 양쪽날개로 납니다. 현명한 지도자는 상대편의 날개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오른쪽 날개는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따라서 바른미래당은 오른쪽 날개에 힘을 모아주어야 합니다. 그 방식이 통합이냐, 협치이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작지만 강한 몸통이 되어 대한민국을 힘차게 날게 하는 균형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4. 정책에 관하여
대한민국이 어렵습니다. 경제, 외교, 국방 등 모든 분야가 어렵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정치입니다. 사회주의 이념으로 무장된 집권세력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고 있고, 야당은 부패와 무능의 틀을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권력 싸움에 여념이 없고 나라 걱정은 국민들이 합니다. 정치권력의 시스템을 바꾸어야 합니다.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사람들이 정치를 할 수 있게 제도를바꾸어야 합니다. 권력의 독성을 빼는 방안으로 먼저 세가지 제안을 합니다. 첫째, 3선제한입니다. 마약과 마찬가지로 권력도 오래가지면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단체장과 같이 3선 제한이 필요합니다. 둘째, 전과 3범 이상은 피선거권을 박탈해야 합니다. 전과자가 우리의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셋째, 모든 선출직의 무보수 명예직을 제안합니다. 정치는 사회에 대한 봉사이기 때문입니다
5. 안동시의 발전방안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습니다. 혁신을 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솔개도 자신의 부리와 발톱을 뽑아내는 아픔을 이겨내고서야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안동과 예천이 통합되어야 합니다. 도청이라는 큰 불덩이를 가져다 놓고 모두가 춥다고 합니다. 우리가 도청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둘째, 인구유입시설이나 기관을 유치해야 합니다. 새마을 중앙연수원이나 의학전문대학교 분원 등 인구유입이 큰 시설들을 유치해야 합니다. 셋째, 대한민국의 정신문화 수도답게 새로운 질서를 이끌어가는 정신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소통, 화합, 질서의 문화를 가꾸어야 합니다. 국학진흥원을 발전시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정신문화의 체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6. 안동시 정책의 문화적 치중에 대하여
사람도 도시도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안동의 문화적 배경과 정서로는 교육과 문화에 역점을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모성 행사가 아닌 생산적 가치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탈춤공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축제가 되어야 하고, 안동찜닭이 세계적 먹거리가 되어야 합니다.
7. 원도심 발전방안
고도성장의 도시확장시기는 10년 전에 끝났습니다. 지금은 기존의 도시를 어떻게 변화, 상생, 발전을 시키느냐가 중요한데 우리의 지도자들은 아직도 개발시대의 논리에 젖어 있습니다. 안동 전체 마스터 플랜을 세우고 세부적인 디테일을 설계한 후 하나씩 실현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민선 1기의 강변로 정비사업은 미래를 내다본 안동의 가장 좋은 도시설계였습니다.
8.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안동사람 박재웅입니다. 지난 30년 안동에서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애들을 안동에서 낳아서 키웠고, 제가 죽어서 묻힐 곳도 안동입니다. <호숫가의 달은 호수를 비추고 나뭇가지의 달은 사람의 마음을 비춥니다> 저 박재웅, 안동을 비추는 큰 달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바르고 당당하게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