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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ㆍ작성일	2017-09-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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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재단의 낯뜨거운 행태. 도대체 시대가 어느 때인가?
- 횡령혐의에 모자라 내부고발자 색출이라니...

수십억원대의 횡령혐의를 받고있는 복지재단이 반성하고 수사에 협조하기는 커녕 내부고발자를 색출하겠다며 반인권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북구 소재 A복지재단은 지난 7월, 10억원대의 횡령혐의를 받아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경찰은 제보된 횡령금액의 2~3배에 달하는 횡령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A복지재단은 내부고발자로 찍은 직원 3명의 책상을 복도로 옮겨 배치하는 치졸한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대체 시대가 어느 땐데 아직도 이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구에서 연이어 복지시설 대형비리가 불거지는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한술 더 떠 내부고발자 색출이라니, 왜 항상 부끄러움은 우리 대구시민의 몫이란 말인가?

복지재단의 낯뜨거운 행태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 조치와 경찰의 발빠른 수사를 촉구한다.

017년 9월 26일 정의당 대구시당 대변인 김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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