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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ㆍ작성일	2017-03-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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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구치소로 단체견학 간 경산시의회, 사과 한마디 없이 태국으로 외유!
부패혐의자 면회가 선진사례 견학인가?

경산시민의 명예를 스스로 내팽개친 경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대만 태국으로의 외유가 아니라 자숙하고 시민에 사과부터 먼저 했어야

지난 2월 27일 경산시의회는 의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문천지 개발과 관련해 선진사례 견학으로 안양시와 의왕시를 방문하기로 하였으나 정작 안양시 방문 일정은 취소하고 뜬금없이 의왕구치소를 방문했다.

방문의 목적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청탁 관련 위증과 위증교사에 연루되어 구속중인 최경환 의원 보좌관 A씨를 면회하기 위해서였다.

시민의 세금으로 선진지 견학명목의 출장을 가면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소속당의 부패혐의자를 면회한다는 것은 공적 활동과 사적 친분을 구분하지 못한 한심한 처사이다.

더구나 경기도까지 견학을 가서 애초의 목적한 일정을 취소하며 소속당의 부패혐의 구속자를 면회한 것에 대해 시민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이번에는 경산시의원 15명 중 11명이 3일부터 9일까지 복지시설과 관광 인프라 구축 실태 등을 파악한다며 대만과 태국으로 외유를 떠났다 한다.

시민의 대의기관이라는 시의회가 부패혐의로 수감되어 있는 범법자를 공무중에 집단면회한데 대해 시민의 따가운 비판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사과 한마디 없이 해외로 내빼는 것은 어느 나라 공직자의 자세인가?

정의당 경북도당은 자유한국당과 소속 경산시의원들의 진정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다.

2017년 03월 03일

정의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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