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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콜센터 외주화는 정부 방침 역행하는 행위
- ‘공공부문 상시지속 업무 정규직 전환 지침’ 역행하는 행위
- 콜센터 외주화. 질병정보등 담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 높이는 꼴
- 정부 상시업무 외주화 금지와 외주화 조장하는 공공기관 평가 방식부터 중단해야
경북대병원이 또 한 번 정규직이 일하던 상시업무의 외주화에 나섰다.
1월 응급실 경비업무, 5월 응급실 원무과 수납업무, 7월 직원식당에 이은 올해 4번째 외주화다.
이것은 박근혜정부가 말하던 공공부문 '상시지속 업무'에 대한 정규직 전환 지침‘을 외면하는 정도가 아니라 역행하는 행위이며, 정규직 업무를 외주화 하지 말라는 기재부 권고 또한 무시하는 일이다.
간접고용으로 불확실한 재계약 여부에 신분도 불안정하고, 각종 차별에도 쉽게 노출되는 용역, 파견직 같은 비정규직 양산은 지역사회에서 공공병원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감을 져버리는 짓이다.
제3병원 건립등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악화된 경영 상태의 본질적 원인은 외면한 채, 인건비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를 활용, 기존 업무를 외주화해 간접고용 형태로 전환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것은 꼼수에 불과하다.
특히나 콜센터는 환자의 개인 정보를 다루기에 업무의 보안성과 특수성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질병정보를 담은 개인정보를 외주용역업체에가 수집, 취급토록 함은 개인정보유출의 위험성만 높이는 꼴이다.
경북대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서 질 좋은 의료서비스 공급이란 본연의 책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정부 역시 비정규직을 줄이려는 진정성이 있다면 상시성 업무는 외주화를 금지하고, ‘경영합리화'라는 명목으로 외주화를 조장하는 공공기관 평가방식부터 중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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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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