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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위반! 주민무시!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반대
대구환경청이 5단 25m 높이의 증설 허가도 모자라 2단을 더 높여서 7단 55m 높이의 지정·산업폐기물 증설을 올해 5월 허가하고, 포항시가 7월에 산업폐기물 증설 허가를 내어 주었습니다.
이번 매립장 증설 허가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거대한 산, 지정·산업폐기물 산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참담한 심정입니다. 작년 힌남노 태풍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송·오천 지역의 주민들은 현재 분노하다 못해 절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힌남노 태풍으로 다들 힘든 지금 주민들은 절실하고 급박한 심정을 가지고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그리고 대구환경청에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에코비트그린 증설 허가를 취소하고 현재 대구환경청에 계류 중인 네이처이엔티의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을 절대 불허해야 합니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도 이 문제를 토론하고 증설 반대에 동참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천 주민들은 지난 30년이 넘는 동안 전국 각지의 지정·산업폐기물 반입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두 기업이 주민과 약속한 상생 협약서가 지켜질 것을 믿으며 지금까지 터전을 지키며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2006년 대보 주민의 반대로 건설된 에코비트그린의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은 주민들과 약속한 지하 20m 산업폐기물 매립장입니다.
매립장 5단 25m 높이도 끔찍한데 7단 55m 매립고를 높여 전국의 지정·산업폐기물을 메우는 것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산업쓰레기 산을 자손만대에 걸쳐 앉고 살아가라는 그것과 다름없습니다.
에코비트그린은 지하 20m 높이의 매립을 주민과 약속하였습니다.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포항시와 대구환경청은 주민이 강풍에 날리는 지정·산업폐기물의 날림먼지를 마시고 악취와 침출수 유출 등으로 불안하게 살아가는 주민을 기업의 이윤보다 먼저 생각해 매립장 증설 허가를 취소해야 합니다.
또한, 네이처이앤티는 지금까지 사명만 바꾸며 36년을 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에 증설로 지역의 환경을 파괴하고 주민의 삶의 터전을 위협한 산업폐기물 매립장입니다.
1994년 6월의 붕괴 사고 30년이 지난 지금 6매립장 안정화를 명목으로 지금까지 묻어 놓은 쓰레기를 모두 들어내어 옆으로 옮기고 다시 그곳에 지금까지 묻은 쓰레기 용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지정·산업폐기물을 메우는 게 어찌 안정화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30m 산처럼 묻힌 온갖 쓰레기를 파내어 5년 동안 옮기고 그 자리에 또 다른 산업폐기물을 묻는다면 우린 12,786,585m³의 전국에서 가장 넓은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가장 지척에서 안고 살아가는 포항시가 될 것입니다.
지난 지진과 태풍에도 지금의 매립장은 안정화의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매립장 붕괴가 우려된다면 다른 공법으로 6매립장만 안정화시키면 됩니다.
포항시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포항시의회도 주민들의 절규 어린 목소리에 답해야 합니다.
호동쓰레기소각장 처리처럼 어느 한 지역의 님비현상처럼 구렁이 담 넘어가듯 대구환경청 허가권의 핑계를 대면 안 됩니다.
포항시가 옥명공원을 공원에서 해제하고 2019년 11월 11일 도시계획을 폐기물 처리 시설로 변경한 이유를 주민에게 명확히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네이처이앤티는 2014년 8월 주민과 협약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그 약속의 시간은 2017년 12월 31일입니다. 포항시는 2017년 10월 포항시가 (구)동양에코에 고시한 매립장 종결 준수 기간 2017년 12월 31일의 약속을 지키게 해야 합니다.
30년의 세월은 인내의 시간이었습니다. 주민들은 묵묵히 그 시간을 포항시와 두 기업체가 약속을 지킬 거라 믿고 지금까지 인내해 왔습니다.
수십 년간 인근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면서 기업의 이익을 챙겨 왔으면 매립장의 허가 기간이 만료되면 그곳을 관리 양성화시켜 주민에게 돌려주고 다른 부지를 찾아야 합니다.
포항시와 두 기업은 더 이상 주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십시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나 몰라라 하지 말고 답을 해야 합니다. 주민들의 지난 시간에 답해 주어야 합니다.
증설할 때마다 사명을 바꾸고 지난 시간을 지우려 하지 말고 처음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포항시와 대구환경청 요구합니다.
하나, 주민도 숨 좀 쉬고 살자! 포항시는 환경문제 책임저라!
하나, 안정화를 핑계로 한 증설은 필요 없다. 네이처이앤티는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즉각 철회하라!
하나,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55m가 웬 말이냐! 에코비트그린은 포항을 떠나라!!
하나, 포항시와 대구환경청은 에코비트그린 지정·산업페기물 매립장 증설 취소하라!
하나, 포항시와 대구환경청은 네이처이앤티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불허하라!
하나, 주민 건강과 환경이 우선이다! 기업 배만 불리는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반대한다!
2023.10.05.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 오천의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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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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