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ㆍ추천: 0  
|
|
|
악의적인 음해와 비방, 퍼뜨린 정치권 인사,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
포항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지난 4.13 총선과정에서 저에게 가해진 일부 인사들의 악의적인 음해와 비방 및 이를 작정하고 퍼뜨린 일부 정치권 인사들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의 법적대응은 결코 선거결과에 대한 불복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지난 총선에서 여러분이 내린 정치적 선택은 가장 존중받아야 할 준엄한 심판이며 그날의 결과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의도 없습니다.
다만, 지난 선거과정에서 저에게 가해진 일부 언론의 허위사실 보도와 이 같은 보도를 부추긴 일부 인사들, 시민단체 관련자, 그리고 사실도 아니며 검증도 되지 않은 헛소문을 적시한 보도물을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배포한 일부 정치권 인사들의 행위는 사회정의 차원에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저는 지난 30여년 간 공직에 재임하면서 청렴을 사명으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부정부패에 연루되지 않고 지내온 것을 자랑으로 삼아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선거 과정에서 이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지난 총선 막바지에 8년 전 지정된 포항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온갖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을 보도한 일부언론, 이를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무차별 유포시킨 일부 정치권의 작태에 저는 사실상 인격살인을 당했습니다. 여기엔 8년 전의 일이라 시일이 오래된 점, 당시 담당과장이 고인이 된 점, 고소해도 결과가 늦게 나오는 점 등을 교묘히 선거에 악용하였습니다.
저는 두 번의 포항시장, 한 번의 도지사 예비선거, 한 번의 국회의원 출마 등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살아가는 정치인이었습니다.
정치인에게는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인 청렴도와 이미지가 마구잡이로 짓밟혀 버렸다면 죽은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명예를 목숨만큼 중요시하며 살아온 저를 사익을 챙기기 위해 불법을 저지른 부패한 공직자로 몰고 이를 지면에 적시하고 무차별 살포한 행위는 잔혹한 인격 살인행위와 결코 다를 바 없습니다.
더구나 투표일을 코앞에 둔 선거운동기간에 한마디의 해명시간조차 없도록 일정까지 짜 맞추어 시민들에게 퍼뜨린 것은 다분히 고도로 계산된 음해성 구태 정치의 모습이라 단정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제가 정치적, 시기적으로 곤궁한 입장에 처해 있다는 점을 악용해 무차별 언론폭력, 조작된 여론폭력을 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으며 심지어 소리 없이 살아온 저의 가족들의 명예마저 회복불능의 지경으로 추락하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이런 사정을 묵묵히 감내하는 것은 음해와 비방을 인정하는 결과가 됩니다.
비록 낙선은 했지만 불의를 정의로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음해와 비방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특히 그 과정에서 개인적 이득을 취한 자들이 있다면 반드시 법적, 정치적, 도의적 책임까지 물어야 합니다.
민주적 질서를 무너뜨리고 숭고한 정치적 가치를 훼손시킨 자들은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제가 지난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인사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대응하는 것은 처참하게 짓밟힌 저와 저의 가족들의 명예회복은 물론, 저를 지지하고 지켜보고 계시는 우리 포항시민들께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총선 민의에 대한 불복이나 도전이 아님을 거듭 간곡하게 밝힙니다.
언론인 여러분
국민의 알권리와 사회정의 수호를 위해 온갖 위험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사회 최전방에서 불철주야 뛰고 계시는 대다수 언론인들께는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사실을 왜곡하고 현실을 호도하며 온갖 악행을 일삼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무리 언론인이라 하더라도 맞설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최선을 다해 저에게 가해진 불법적 비난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그 진행과정과 결과를 즉시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6. 13
박승호 드림
|
|
|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