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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선거를 촉구하며, 이창균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북구 주민 여러분!
저는 오늘 비통하고 간절한 심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께 공정선거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흥해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포항에서 졸업한 후 세계 최고의 교토대학에서 5년에 1명꼴로 수여받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아 일약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직 인수위원과 청와대 고위 공무원단 임명, 차관급의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실무위원장 4년, 그리고 현재도 박근혜정부의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습니다.
포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고자 작년에 포항시장에 출마했고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운동 과정은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작년 포항시장 경선과정이 어떠했는지 뒤돌아보십시오.
여론조사 경선으로 일차 컷오프 방침이 정해졌고 일부 후보들은 휴대전화 착신이라는 대단히 기술적인 방법으로 지지도 상승에 혈안이 되었고 언론을 통해 지방선거에 수백대가 착신이 되었다는 등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지지율 향상에 주력했어도 저의 선거사무소는 전화기 2대가 고작이었습니다.
진흙탕 싸움에서 착신전환 문제로 후보직을 사퇴하고 검찰조사를 받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께 부끄러운 그 일들이 지금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욱 더 교묘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참조 : 언론기사 [총선 경선 여론조사 앞두고 편법 기승]
12/31일 경북매일신문 기사에 의하면 포항지역 모 예비후보 진영 측 관계자는 특정 언론사의 여론조사시기를 공지한 후 “외출시 집 전화를 휴대폰으로 착신할 것”을 당부하며 통신사별 착신방법까지 상세히 안내하고 있고, 또 다른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특정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내년 1월 1일 발표예정이라고 소개한 뒤 역시 유선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하는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특히 각 예비후보 진영의 이 같은 편법은 유선전화의 통화 연결율이 휴대전화에 비해 저조한 점을 감안, 인위적인 지지율 끌어올리기란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일부 후보 진영 측에서는 각 읍면동별 조직망을 이용해 여론조사 시 연령대를 허위로 응답할 것을 지시하는 등 여론조사 경선에 대비한 각종 편법이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고 기막힌 일입니다.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후보 측 캠프들이 이런 일을 누가 볼 지도 모르는 SNS를 통해 하고 있다는 것은 자기들끼리만 있을 때는‘선거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더욱 기막힌 것은 우리측의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하고 음해하는 내용의 SNS 내용이 같은 기간 무차별 확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이 SNS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조 : 모 후보측의 문자전송내용
‘12월 30일날 이창균후보가 윈스리서치에 의뢰하여 지지도 1위가 나온 결과에 말이 많아서 정확한 사안을 참고하시라고 문자드립니다! 윈스리서치에서 여론조사를 오후5시와 9시 두번을 하였고 정확한 시간대까지 미리알고 이창균후보측 인사들이 전화를 기다리다 바로 받아서 여론조사가 빨리 끝났으며 지지율을 인위적으로 올렸고 20대 한명의 응답이 3.53명의 응답한것으로 가중치가 부여되어 이창균의 20대 지지율이 44.6%로 30대의 지지율은 23.94%등으로 올라서 1위가 된겁입니다. 즉 허위연령응답과 정확한 여론조사 시간까지 알고 응답한 결과이므로 전혀 신경을 쓰지 마시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계셨으면 합니다! 부연설명을 드리면 20대 응답수가 총166명이 필요한데 47명만 응답하여 가중치를 부여하여 지지율을 계산한것이고 박승호시장님을 예를 들면 총20대응답한 47명중에 6~7명이 박시장님을 지지하여 전체 가중치부여 지지율이 13.15%가 된것입니다!!! 이미 각종 언론과 타기관은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으니 크게 개념치 마시기 바랍니다!!!^^’
결국 이것이 그들의 선거전략이었단 말입니까?
우리도 모르는 여론조사 개시시간을 5시와 9시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20대로 허위응답해서 지지율을 올렸다는 등 그런 방법이 어떻게 가능한지 배우고 싶습니다.
이창균을 지지하는 20, 30대는 모두 유령들이고 허위란 말입니까?
우리 선거사무소는 약 10여명의 상주인원 중 20대가 5명입니다.
지금의 선거운동은 SNS 선거라 합니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SNS 통한 선거운동을 위해 우리는 누적 방문객이 7만 5천명을 넘긴 스마트폰 앱, 수십개의 밴드 중 천명의 메인 밴드와 그룹별 서브밴드, 3백명에 가까운 20,30세대 밴드, 카카오톡 등
자금과 조직동원이 필요 없는 시대에 맞는 선거운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거 말고는 조직도 자금도 없는 저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기도 했습니다.
특히 카카오스토리를 통한 인지도 향상과 지지율 제고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알기나 합니까?
우리는 지난 1달여 카카오스토리에서 약 5만명에게 찾아가 이창균을 홍보했으며 그 노력의 결과로 지금 이 순간에도 매일 평균 약 2천명이 우리 멤버들의 카카오 스토리를 직접 찾아와서 저 이창균의 일상을 접하고 있습니다.
조직과 자금동원, 불, 탈, 편법에 익숙한 구시대의 ‘선거 선수’들은 아직도 이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를 것입니다.
통큰정치, 통큰행보, 바른길, 넓은길로 정정당당한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에게 얼마나 더 큰 상처와 좌절, 비웃음을 주려고 이러십니까?
재임중의 공과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받고 또 정당한 평가를 해야합니다. 4선의 이병석의원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기사는 모두들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날리면서 자신의 재임 중 공과에 대해서는 ‘이용하지 말라’‘공정하게 하자’니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입니까?
지역경제 망가진 것도 이병석의원 탓, 포스코 어려운 것도 이병석의원 탓, 자신의 공과는 말하지 말라하고 심지어 새누리당 복당 못한 것도 이병석의원 탓, 이병석 의원이 무슨 동네북도 아닌데 허구한 날 흠집잡기로 일관한 덕분에 지지율 많이들 올랐죠?
국회부의장을 지내며 4선의 현 이병석국회의원측 캠프에서 그렇게 곤경에 처하고 거듭된 여론조사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도 착신독려하고 남 욕하는 거 봤습니까?
그간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 해 온 현역의원의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감싸고 위로는 못할망정 마치 사실인 양 마구 퍼 나르고 그러는 것은 예의가 아닐뿐더러 지역민의 반감을 사게 될 것입니다.
몇일 전 여론조사가 방송과 언론을 통해 발표되었고 공심위에 신고도 되기 전에 문자메세지를 통해 유포되었습니다.
일단 불법이지요. 공심위 등록도 하기 전에 유포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특정 캠프에서만 그 결과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며 더구나 민감한 수치를 잘못 공표하는 것은 명백히 허위사실 유포입니다.
더욱 기가 막힌 허위사실은 허명환 후보측의 캠프에서도 발견됩니다.
※참조 : 모 후보측의 밴드내용
몇일전 H 후보측 밴드에서는 ‘박승호 31.2 이병석25.7 허명환17.8 이창균10.3’ ‘이것이 정답’이라며 ‘자체 여론조사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한다’는 내용이 게제되었습니다.
하지도 않은 여론조사이니 밝히라고 해봐야 못 밝힐 것이 뻔해서 밝히라 요구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이것은 대단히 위험하고 심각한 불법입니다. 다시는 그러지 말기 바랍니다.
이제 나올 것은 거의 다 나왔습니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지만 돈 봉투 사건만 일어나면 일어날 수 있는 불법, 탈법, 편법이 총 망라되는 것입니다.
※참조 : 선거법상 여론조사 개정 내용
선거법 상 여론조사 개정안은 경선 후보들이 조직을 동원해 여러 대의 유선전화를 설치,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해 여러 차례 같은 응답을 하는 데 대한 처벌 규정을 담았습니다. 경선 여론조사는 성별과 연령을 따져 표본조사를 하는 만큼, 휴대전화 착신과 거짓 응답으로 여론이 왜곡될 수 있는 것을 방지 하고자 함이라 판단합니다.이에 따라 다수의 착신 전환이나 성별·연령에 대한 거짓 응답을 지시·권유·유도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선관위에 요청합니다.
대량 착신전환을 활용한 여론왜곡은 금권선거 등 그 어떤 부정선거보다 민심을 크게 왜곡하는 불법이므로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 포항전역에 착신 현황을 조사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또한 착신요령 등을 SNS와 문자메세지를 통해 유포한 후보측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각 후보측에 공정선거를 촉구하며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각 후보측이 공평하게 여론조사 비용을 분담해서 새누리당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 실시를 의뢰하자는 것을 제안합니다.
그래서 여론조사와 지역 민심에 대한 바른 정보를 시민들께 제공하는 것이 국회의원에 출마한 후보들이 시민들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시미들의 삶이 날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나선 후보들이니 만큼 ‘경제를 살릴 정책’과 ‘공약대결’로 민심의 평가를 받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11일
새누리당 포항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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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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